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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베트남, 한국 신용보증기금 지원 요청

베트남은 특히  IT, 스마트 시티, 재생 에너지, 교통 인프라, 지원 산업의 우선 순위 분야에 대한 한국 기업의 투자를 환영한다.

 

베트남은 한국신용보증기금(KODIT)의 지원을 받아 현지 기업들이 글로벌 가치사슬에 더욱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원한다.

 

응우옌쑤언푹 주석(왼쪽)과 윤대희 KODIT 사장이 참석했다. 출처: VNA

 

응우옌쑤언푹 주석은 4월 14일 KODIT의 윤대희 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푹 주석에 따르면 세계 최대 신용보증기관 중 하나인 이 펀드는 특히 IT, 스마트시티, 재생에너지, 교통인프라, 지원산업 등 우선분야에서 베트남에 대한 한국 투자를 촉진하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

 

한국은 현재 베트남에 가장 큰 투자국이며, 2023년에는 양국간 교역액이 1천억달러, 2030년에는 1500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 한국 기업들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베트남에서 한국 기업들의 성공은 베트남의 성공뿐만 아니라 현지 기업 환경의 매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푹 주석은 북부의 3대 핵심 산업 거점인 박닌, 박장, 꽝닌에 막대한 투자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하고 있는 한국 기업은 600개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은 KODIT에 이러한 지방에서의 투자 기회를 살펴봐 달라고 요청했는데, 이것은 특히 첨단 기술 분야에서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으로 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다.

 

그는 최근 베트남 내 한국 기업을 지원하고 신용·금융 분야에서 베트남 당국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하노이에 대표사무소를 개설한 것을 환영했다.

 

푹 주석은 베트남의 발전 비전에 부합하는 지원 산업의 기반이자 혁신의 원천인 만큼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한국 기업에 우선권을 준다고 말했다.

 

윤대희 KODIT 사장은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시기에 베트남을 방문한 것에 대해 기쁨을 표시했다. 그는대유행 사태가 일단 진정되면 베트남을 처음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국 최대의 신용보증기금으로서 KODIT가 베트남 중소기업은 물론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윤사장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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