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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블레어 전 영국 총리, 베트남에 칩, AI 투자 추진 약속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는 베트남이 칩 설계와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등 산업 분야에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토니 블레어 글로벌 변화 연구소(TBI)의 회장인 블레어는 화요일 하노이에서 베트남의 레민카이 부총리와의 회담에서 이 같은 약속을 했다.

 

베트남의 성장에 감명을 받은 블레어 총리는 베트남이 더 많은 투자와 금융 자원을 유치하고 반도체 산업과 AI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몇 가지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전 영국 총리는 베트남의 국제금융중심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베트남이 지속가능한 발전의 요구를 충족하고 녹색전환과 재생에너지의 추세를 따라잡기 위해 선진 금융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베트남에 새로운 기술, 특히 인공지능의 빠른 발전을 위해 교육과 훈련을 쇄신할 것을 권고했다. 이어 금융, 에너지, 기술 분야에서 베트남과 동행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카이 부총리는 TBI와 베트남의 각 부처 및 기관들 간의 협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TBI에 지속적인 경험과 연구를 공유해 줄 것을 요청했고, 베트남에 2045년까지 중산층의 덫을 극복하고 선진국이 되기 위한 자원을 동원할 수 있는 금융 중심지 건설에 대해 조언했다.

 

카이 부총리는 또한 TBI와 블레어 총리 자신이 베트남이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밝힌 넷제로 약속을 이행하는 데 계속 도움을 줄 것을 요청했다. 여기에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재원을 유치하는 것을 포함한다.

 

2007년 당 지도부와 총리직을 사임한 후, 토니 블레어 총리는 베트남 정부로부터 여러 차례 베트남을 방문해 달라는 초청을 받았으며, 2012년 10월에 처음으로 베트남을 방문했다. 앞서 2023년 7월 베트남을 방문한 TBI와 베트남 기획투자부는 베트남이 양질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국제 금융 허브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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