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또한 필리핀을 제치고 이 지역에서 세 번째로 큰 전자상거래 시장이 됐다.

2023년 동남아시아 상위 8개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총 상품 가치(GMV)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1146억달러에 달했다.

보고서는 거시경제가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가 지속적으로 성장해 올해 GMV가 2020년의 2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베트남과 태국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전자상거래 시장으로, GMV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2.9%, 34.1% 증가했다.

베트남 전자상거래는 지난 4년 동안 연평균 16~30%의 성장률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으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여전히 ASEAN에서 가장 큰 전자상거래 시장으로 이 지역 GMV에 46.9%를 차지한다.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쇼피는 지난해 총 GMV 매출 551억 달러(시장 점유율 48%)를 달성했다. 틱톡삽은 토코피디아(Tokopedia)를 인수한 후 동남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되었다.

상거래 플랫폼의 GMV는 2022년에 비해 거의 4배 증가하여 지난해 163억 달러에 이르렀다. 베트남에서만 TikTok Shop은 현재 24%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두 번째로 큰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보고서는 또한 이 지역 전자상거래 산업의 몇 가지 주요 동인을 확인했다.

첫째,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KOL(인플루언서)은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3개 시장의 전자상거래 시장을 탐색할 수 있다. KOL과의 단 한 번의 라이브 스트리밍 세션이라도 수백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둘째, 이 지역의 플랫폼은 특히 사용자 경험과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혁신적인 AI 애플리케이션을 채택하기 시작했다.

셋째, 판매자 역시 택배 서비스 소싱 플랫폼으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