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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3M, 하노이에 과학기술센터 개업

 

미국의 대기업 3M이 화요일(8월 13일) 하노이 교외의 지아람 지역에 있는 테크노파크 건물에 과학기술센터를 공식적으로 열었다. 개막식에는 응우옌티빅응옥 베트남 기획투자부 차관과 마크 나퍼 베트남 주재 미국 대사가 참석했다.

 

현대 체험관은 교통 안전 및 상업 시장을 위한 광범위한 솔루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양화된 미국 기업이 동남아시아에 배치하고 있는 첨단 전자 기술 및 솔루션을 제공한다.

 

3M의 전자재료 솔루션 부문 사장인 스티븐 밴더라우는 이 센터가 고객을 지원하고 베트남의 산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설계된 최첨단 실험실과 연구 시설, 협업 작업 공간을 갖추고 있어 전자 제조 분야의 선두주자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응옥 차관은 행사 기간 동안 이 센터의 개소는 베트남이 글로벌 첨단기술, 혁신, 연구개발 이니셔티브의 허브로 부상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응옥 차관은 첨단기술, 반도체, 인공지능, 연구개발, 재생에너지, 수소, 인프라 사업 등의 분야를 우선시하는 베트남의 선별적 투자유치 정책을 강조했다. 그녀는 미국 투자자들이 이러한 분야에서 상당한 잠재력과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녀는 3M 과학기술센터와 국가혁신센터가 향후 몇 년 동안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나퍼 대사는 센터의 출범은 베트남과 미국의 양국 관계를 강화하면서 기술 개발과 혁신을 진전시키려는 3M의 변함없는 헌신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우리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경제 성장, 기술 발전 및 지속 가능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우리의 약속을 포함하여 공유된 가치와 이익에 기반을 두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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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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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