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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오리온, 9개월간 베트남에서 4천300만달러 영업이익 기록

오리온은 올해 상반기 베트남에서 1조830억동(4천260만달러)의 영업 이익을 올렸으며, 이는 회사 재무제표에 따르면 전년 대비 14.8% 증가한 수치다.

 

 

9개월 동안 오리온의 베트남 매출은 전년 대비 7.9% 증가한 6조2530억동(2억4570만달러)을 기록했다.

 

판매, 일반 및 관리(SG&A) 비용과 관련하여 급여는 매출의 9.4%에 해당하며, 5870억동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으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영업 이익은 증가했지만, 세후 이익은 전년 대비 1.2% 감소한 9천900억동(3천890만달러)을 기록했다.

 

베트남에서 파이는 9개월 동안 오리온의 매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으며, 2조3030억동(9050만달러), 총 매출의 40.8%를 차지했다. 다른 주요 상품으로는 2조2290억동(39.5%)의 스낵과 5900억동(10.4%)의 비스킷이 있다. 다른 제품은 젤리 캔디, 데어리 문 파이, 선물 세트가 있다.

 

오리온은 또한 베트남 시장에서 6.9% 증가한 5조6480억동(2억219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주로 이란, 사우디 아라비아, 몽골로의 상품 수출에서 19.2% 증가한 6050억동을 벌었다고 밝혔다.

 

그 결과, 매출에서 베트남은 오리온의 3번째로 큰 시장이 되었으며 전체의 15%를 차지했다. 가장 큰 두 시장은 한국(36%)과 중국(41%)이다. 오리온은 1997년 호치민시에 대표 사무실을 두고 베트남에 진출했다. 2016년에는 남부 빈즈엉성에 공장을 열었고 3년 후에는 북부 박닌성에 공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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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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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