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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디어

빈곤 아동의 미래를 바꾸다, 월드쉐어 1:1 해외아동결연사업 전개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이사장 최순자)는 전 세계 빈곤 아동에게 실질적인 삶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1 해외아동결연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2023년 유니세프와 세계은행이 공동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하루 2.15달러 이하로 살아가는 극빈 아동은 3억3300만 명, 식량·교육·보건 등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다차원적 빈곤 아동은 10억 명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세 미만 아동 4명 중 1명은 심각한 식량 불안으로 인해 성장 지연, 영양실조 등의 건강 위기에 처해 있다.


 

 

월드쉐어는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후원자와 아동을 1:1로 연결해 정기적인 지원과 정서적 교류를 이어가는 해외아동결연사업 ‘링크하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아동의 생존뿐만 아니라 꿈과 미래까지 함께 설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후원자와 결연을 맺은 아동들은 실질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 사는 10살 ‘아이샤’(가명)는 월드쉐어를 통해 결연 후원자를 만나 매달 식료품과 생필품을 지원받고 있다. 아이샤는 최근 그동안 모은 결연금으로 닭을 한 마리 구입했으며, “후원자님 덕분에 매일 달걀도 먹고, 마당에 있는 닭을 보면 부자가 된 것 같아서 너무 좋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의 14살 ‘에르킨’(가명)은 요리사의 꿈을 품고 있다. 가족의 생계를 걱정하며 꿈을 포기하려던 그는 결연을 통해 학비를 지원받아 개인 조리도구와 앞치마를 마련했다. 그는 “이제는 제 꿈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후원자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월드쉐어의 해외아동결연에 참여한 후원자는 연 1회 아동 발달 보고서와 함께 편지를 주고받으며 아이의 변화와 성장을 함께 나눈다. 결연 후원금은 아동의 생계와 교육, 위생환경 개선 등 삶의 질 전반을 향상시키는 데 사용된다.

월드쉐어 국제협력부 배은영 부서장은 “결연 후원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후원자의 삶에도 깊은 의미와 감동을 안겨주는 특별한 여정”이라며 “더 많은 아동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쉐어(www.worldshare.or.kr)는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아동공동체를 중심의 지역개발사업과 함께 그룹홈 운영, 해외아동결연을 통해 빈곤 아동들에게 꿈과 삶의 기회를 선물하고 있다. 특히 1:1 해외아동결연사업은 후원자와 아동의 연결을 통해 아동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과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해 주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월드쉐어 소개

월드쉐어는 유엔 경제사회 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국제구호개발 NGO단체로서 전 세계 26개국에서 아동그룹홈과 1:1 아동결연, 교육지원, 식수위생, 의료보건, 긴급구호 사업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월드쉐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worldshar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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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친구들아 힘내!"...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고사리손으로 모은 '기적의 성금'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김명환)가 태풍과 홍수로 큰 시름에 잠긴 베트남 중부 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따뜻한 희망의 손길을 건넸다. 지난 11월 28일,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김명환)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하나 되어 베트남 중부 지방 수해 복구를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을 펼쳤다. 태풍 ‘갈매기’가 할퀴고 간 상처를 보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학교 구성원들은 단 하루 만에 240,000,000 동이라는 놀라운 성금을 모았다. 이번 모금은 최근 태풍 ‘갈매기’가 휩쓸고 간 베트남 중부 지방의 참상을 접한 학교 구성원들이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자"는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기획되었다. 학생들은 나눔을 실천하며 베트남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국경을 넘는 공감 능력을 갖춘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이 성금은 피해 지역의 긴급 구호 물품 지원 및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학생들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자신이 살고 있는 베트남 땅의 아픔을 자신의 일처럼 여기며 진지한 태도로 참여했다. 고사리손으로 용돈을 모아 기부에 참여한 한 6학년 학생은 “뉴스에서 물에 잠긴 마을과 힘들어하는 친구들을 보며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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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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