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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매력적인 도시로 선정

미국 겐슬러 연구소(Gensler Research Institute)가 실시한 글로벌 설문조사 '시티 펄스 2025: 더 마그네틱 시티(City Pulse 2025: The Magnetic City)'에 따르면, 호치민시는 전 세계 도시 중 2위를 차지하며 이정표를 세웠다.

 

 

응답자의 61%가 '떠날 가능성이 낮다' 또는 '매우 낮다'고 답하며, 이는 64%를 기록한 타이베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며, 싱가포르(59%), 시드니(58%), 베를린(51%) 등 다른 주요 도시를 앞지른다.

 

호치민시가 세계에서 가장 '끈적한' 도시 순위 상위권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끈적한' 도시는 도시가 장기적으로 주민을 유지하는 능력을 나타내는 용어다.

 

호치민시 관광청 부청장인 레쯔엉히엔호아는 이번 성과가 호치민시 자체뿐 아니라 베트남의 관광 및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달성에도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호아 부청장은 호치민시가 기반 시설과 경제적 기회를 넘어 정서적 유대감과 깊은 소속감을 조성하는 도시로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언급한 설문조사는 29개국 65개 도시에 거주하는 33,000명 이상의 주민을 대상으로 도시 편의시설과 교통 기반 시설부터 자부심, 애착, 만족감과 같은 정서적 지표까지 152가지 요소를 평가해 진행했다.

 

그중에서도 호찌민시 주민들은 장기적인 도시 유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정서적 유대감을 예측하는 다섯 가지 핵심 요인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즉, 지루함을 느끼지 않는 것, 집처럼 편안한 느낌, 도시에 대한 자부심, 도시를 나이 들어 성장하는 곳으로 여기는 것, 시간이 지남에 따라 커지는 소속감을 경험하는 것이다.

 

주민의 61%가 도시를 떠날 의향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다고 답한 것은 호찌민시가 단순히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안정감과 소속감을 조성하는 등 도시적 가치가 더욱 깊이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높은 수준의 주민 유지율과 암묵적인 만족도가 관광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친다고 호아 부청장은 지적했다.

 

호아 부청장은 호찌민시 관광부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단기 방문에서 일상생활, 정서적 유대감, 그리고 진정한 지역 사회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장기적인 경험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민을 잘 유지하는 도시는 장기 체류 관광객, 국제 전문가, 그리고 지역 사회 생활에 더 깊이 몰입하고자 하는 디지털 유목민들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2005년에 설립된 겐슬러 연구소는 디자인, 비즈니스, 인간 경험 간의 연관성을 더 깊이 이해하고자 헌신하는 연구자들의 글로벌 네트워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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