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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레고, 베트남 동나이성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물류센터 개소

 

글로벌 물류기업 퀴네나겔과 협력, 2026년 완전 가동 목표

 

2025년 9월 10일, 덴마크의 대표적인 장난감 제조기업 레고(LEGO)와 스위스 글로벌 물류기업 퀴네나겔(Kuehne+Nagel)이 베트남 동나이주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물류센터(Regional Distribution Centre, RDC)를 공식 개소했다. 이는 레고의 글로벌 공급망 확장과 동남아시아 첫 생산기지인 호치민시 레고 제조공장을 지원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동나이 RDC, 아시아태평양 시장 공략의 핵심 허브

 

동나이 RDC는 레고의 전 세계 5번째 지역 물류센터이자, 중국 상하이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설립된 시설이다. 2025년 초 가동을 시작한 호치민시 레고 제조공장의 물류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호주,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일본으로 제품을 유통한다. 2026년부터는 인도, 인도네시아 등 추가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10,200㎡ 규모에 33,000개 팔레트 저장 용량을 갖춘 이 센터는 2026년 완전 가동 시 16,360㎡로 확장되며, 주당 최대 150개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다. 레고의 아시아태평양-중국 공급망 운영 부사장 P. 벤카트람(P. Venkatram)은 “동나이 RDC는 짧고 유연한 공급망을 구축해 지역 내 장기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퀴네나겔의 강력한 물류 전문성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어린이들에게 창의적 놀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퀴네나겔, 지속 가능 물류로 운영 주도

 

퀴네나겔은 동나이 RDC의 전체 물류 운영을 담당하며, 베트남 및 중국 레고 공장에서의 운송, 통관, 보세 창고 관리, 해상 운송, 지역 허브로의 유통 등을 관리한다. 퀴네나겔 베트남 지사장 비요른 트레만(Bjoern Traemann)은 “레고와의 파트너십은 운영 우수성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공동의 약속을 반영한다”며, “글로벌 컨테이너 운송에 지속 가능한 해상 연료(Sustainable Marine Fuel)를 사용하고, 최종 배송에 전기차를 활용해 레고의 지속 가능성 목표를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동나이 RDC는 태양광 패널과 스마트 에너지 미터를 갖춘 LEED Gold 인증 시설로, 에너지 소비 최적화와 탄소 배출 저감을 실현한다. 이는 레고와 퀴네나겔의 지속 가능한 운영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다.

 

베트남, 글로벌 공급망의 전략적 거점으로 부상

 

2026년 완전 가동 시 동나이 RDC는 레고의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 역할을 맡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생산·유통 역량을 강화할 전망이다. 레고는 현재 벨기에, 중국 상하이, 미국, 멕시코, 베트남 동나이에 5개의 RDC를 운영 중이다. 이번 시설은 동남아시아 생산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증가하는 소비 수요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며, 베트남의 국내 물류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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