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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슈퍼 태풍 라가사는 오늘 동해 진입, 통킹만으로 이동 예상

슈퍼 태풍 라가사는 오늘 레벨 17까지 강화될 수 있으며, 저녁 무렵 동해에 진입하여 올해 동해에서 발생하는 9번째 태풍이 될 것으로 예보되었다.

 

국립수문기상예보센터는 슈퍼 태풍 라가사가 오늘 아침 필리핀 루손섬에서 약 230km 떨어진 해상에 위치하며, 최대 풍속은 시속 221km, 레벨 16~17이며, 레벨 17 이상의 돌풍을 동반하고 시속 20km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일 새벽까지 동해 북부를 강타한 슈퍼 태풍 라가사는 최대 풍속 17, 돌풍 17 이상의 강도를 유지하며 진로와 속도를 유지하며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9월 24일 오전 1시, 라가사는 중국 레이저우 반도 동쪽 약 490km 해상에 상륙할 예정이며, 최대 풍속은 16~17도, 돌풍은 17도 이상으로 예상된다.

 

하루 후, 레이저우 반도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은 풍속이 14~15도로 약해지면서 17도 이상의 돌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폭풍은 서남서 방향으로 방향을 틀어 박보 만으로 진입할 것이다.

 

 

일본 기상청은 슈퍼태풍 라가사가 오늘과 내일(동해 진입 전후) 최대 풍속 198km/h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홍콩 기상청은 슈퍼태풍 라가사가 최대 풍속 230km/h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상한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이 레이저우 반도에 진입한 후 통킹만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홍콩 기상청은 태풍이 광둥성 해안을 따라 올라간 후 레이저우로 이동한 후 통킹만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기상청은 동해 북동쪽 해역의 자연재해 위험 수준을 5단계 중 4단계로 설정했다. 이 해역에서는 바람이 점차 강해져 8~9단계까지 불어난 후 10~14단계까지 치솟았다. 태풍 중심부 부근은 15~17단계를 통과하며, 17단계 이상의 돌풍과 10m 이상의 높은 파도가 예상된다. 이러한 위험 지역에서 운항하는 선박은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어제, 국가수문기상예보센터의 황푹람 부소장은 이번 태풍의 이동에 대한 두 가지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첫째, 태풍이 광둥성으로 이동하면 통킹만에 진입할 때 강도가 2~4단계 감소할 것이다.

 

둘째, 태풍이 주로 서쪽으로 이동하고 궤적이 낮아질 경우 강도가 덜 감소하고 통킹만에 강풍과 큰 파도가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이다. 이러한 시나리오에서 탄호아에서 후에에 이르는 북부 해안은 매우 강한 폭풍과 폭우를 동반한 강풍을 경험할 것이다.

 

또한, 람 부소장에 따르면 현재 북부 지역에는 계절 초반에 차가운 공기 덩어리가 아래로 이동하고 있다. 앞으로 며칠 동안 차가운 공기와 태풍의 상호 작용으로 인해 태풍의 궤적과 강도가 더욱 복잡해질 것이며, 장기 예보(3일 후)는 현재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

 

9월 18일 저녁 열대 저기압에서 형성된 라가사는 지난 4일 동안 8단계로 강화되어 슈퍼 태풍으로 발전했다. 오늘 오후, 국가민방위운영위원회는 관련 부서와 회의를 열어 슈퍼태풍 대응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2024년 북서태평양 지역에는 야기(Yagi), 개미(Gaemi), 크라톤(Krathon) 등 3개의 슈퍼태풍(최대풍속 시속 201km 이상, 레벨 16)이 발생했다. 이 중 슈퍼태풍 야기는 베트남에 상륙하여 강풍, 산사태, 갑작스러운 홍수, 침수 등 일련의 자연재해를 일으켰다. 야기로 인해 318명이 사망하고 26명이 실종되었으며, 베트남은 약 84조 동에 달하는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

 

10월부터 12월까지 태풍과 열대성 저기압의 발생 빈도는 수년 평균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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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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