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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베트남,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 '다낭 본사 설립' 제안

베트남 응우옌호아빈 상임 부총리가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바이낸스에 중부 다낭시에 본사를 설립할 것을 제안했다. 베트남이 가상자산 시장 육성을 위해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빈 부총리는 2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공식 방문 중 바이낸스 CEO 리처드 텡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바이낸스가 베트남 국제금융센터와 협력해 가상자산 거래소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으며, 텡 CEO를 국제금융센터 개발 과정의 고위 자문위원으로 초청했다.

 

텡 CEO는 베트남의 가상자산 시장과 국제금융센터 개발에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자리에서 빈 부총리는 바이낸스와 다낭시 인민위원회 간 블록체인 기술 및 디지털 자산 개발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지켜봤다.

 

바이낸스는 일일 거래액 160억 달러 이상을 처리하며 2024년 누적 거래액 100조 달러를 돌파한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 세계 2억80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400종 이상의 가상화폐를 상장하고 있다.

 

베트남은 호치민시와 다낭에 국제금융센터를 건설 중이다. 다낭은 가상자산, 암호화폐, 결제·송금 솔루션 등 신규 금융 모델에 대한 샌드박스(규제 유예) 메커니즘을 시행할 예정으로, 새로운 거래소와 플랫폼 설립을 허용한다.

 

정부 결의에 따라 베트남은 5년간 가상자산 시장 시범 운영을 진행한다. 자본과 조직 구조 요건을 충족한 기업에 거래 플랫폼 서비스 라이선스를 부여할 방침이다.

 

현재 베트남 번영 토큰화 자산 거래소(CAEX), 테콤 크립토 거래소 JSC(TCEX), VIX 디지털 자산 거래소 JSC(VIXEX) 등 여러 기업이 가상자산 거래소 설립을 준비 중이다. MB은행, VP뱅크, 사이공증권(SSI) 등도 이 분야 진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빈 부총리는 UAE 방문 중 베트남 이용자 250만 명(시장 점유율 약 15%)을 보유한 UAE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빗(Bybit) 지도자들과도 만났다. 바이빗 CEO 벤 저우는 베트남의 가상자산 시범 정책과 국제금융센터 개발을 환영하며, 법적 프레임워크 구축 지원, 국제 경험 공유, 인력 양성 참여 의사를 밝혔다.

 

빈 부총리는 바이빗의 성공을 축하하며, 가상자산 시범 법적 프레임워크 개발이 중요한 과제라 강조하고 회사의 지속적인 동반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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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삼성, 세계 최초 트라이폴드폰 12월 5일 출시…가격 3000달러, 중국·싱가포르 등 한정 시장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트라이폴드(3단 접이식) 스마트폰을 이르면 12월 초 선보일 전망이다. 고가 전략으로 기술력을 과시하며 애플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견제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포니어라(PhoneArena)는 한국 내 두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의 첫 트라이폴드폰(가칭 갤럭시 G 폴드)이 12월 5일 출시된다고 13일 보도했다. 삼성은 보통 12월 언팩드 행사를 열지 않지만, 이번에는 소규모 런칭 행사로 제품 특징·스펙·가격을 공개할 가능성이 크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갤럭시 G 폴드는 초기 중국·싱가포르·UAE·한국 등 한정 시장에서만 판매되며, 한국 내 가격은 약 440만 원(3000달러)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삼성의 초기 판매 목표는 2만~3만 대에 불과해 대량 생산보다는 기술 시연 목적이 강하다. 제품은 10월 말 서울 K-테크 쇼케이스에서 공개됐으며, 'G-타입' 디자인을 채택해 내측으로 접히는 구조로 내구성과 품질을 강조했다. 이는 화웨이 메이트 XT의 'S-타입' 외측 접이식과 차별화된다. 다만 시장 출시 전이어서 어느 방식이 우위인지 평가하기는 이르다. 접었을 때 6.5인치 스마트폰 크기, 펼쳤을 때 10인치 태블릿에 해당하며, 한국경제신문

문화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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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