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 중인 국경에서 캄보디아와 태국 군대 간에 충돌이 발생하여 태국 군인 2명이 부상을 입었고 민간인이 대피했다.
태국 군대는 13보병대대 소속 병사들이 12월 7일 오후 2시 15분경 시사켓 주 푸 파렉-플란 힌 펫 콘 지역 근처에서 캄보디아군과 총격전을 벌였다고 밝혔다. 전투는 캄보디아 측이 무반동 소총을 사용하면서 격화되었고, 충돌은 오후 2시 50분에 끝났다.
태국 군 대변인은 캄보디아 군대가 푸파렉 기지와 피앙파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를 개조하던 공병 부대에 발포했다고 비난했다.
태국 제2군 지역 사령관 위라윳 락실 중장은 부대에 높은 경계 상태를 유지하고 교전 규칙을 철저히 준수하라고 명령했다. 전투 중 부상을 입은 태국 군인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되어 안정적인 상태이다.
태국 군부는 분쟁이 격화될 수 있다고 말했고, 아누틴 찬비라쿨 총리는 "진행 중인 상황에 따라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태국 경찰청장 키티랏 판펫은 부리람, 수리인, 시사켓, 우본랏차타니의 네 개 주 경찰서에 고위험 지역에서 사람들을 대피시키라고 명령했다.
캄보디아 국방부 대변인 말리 소체아타는 태국 군대가 같은 날 프레아 비헤아르 주 초암 크산 지역에 "사냥용 총, 기관총, 60mm 박격포"를 사용하여 먼저 발포했다고 비난했다. 그녀에 따르면 캄보디아 군대는 대응 사격을 하지 않았고 즉시 태국 측에 연락했다.
"사건이 발생하는 동안 캄보디아 군대는 대응을 자제하고 상황을 계속 면밀히 주시해 왔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캄보디아는 또한 아세안 옵서버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투명하고 공정하며 정확한" 조사를 요청했다. 캄보디아 국방부는 휴전 협정과 쿠알라룸푸르 평화 협정에 대한 "확고한 약속"을 재확인했다.
태국은 나중에 캄보디아의 주장을 거부했다. 나타폴 낙파니치 태국 국방부 장관은 이 비난이 "사실 확인에 근거한 것이 아니다"라며 부상당한 태국 군인 2명이 캄보디아가 발포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7월에 5일간 국경 분쟁을 벌여 최소 43명이 사망하고 양측에서 30만 명 이상의 민간인이 이주했다. 양측은 10월 26일 쿠알라룸푸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평화 협정에 서명했다.
이 협정에 따라 양측은 국경 지역에서 중화기를 철수하고 휴전 참관단의 접근을 허용하기로 합의했다. 태국은 또한 포로로 잡힌 캄보디아 군인 18명을 돌려보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그 이후로 양국은 서로 합의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반복적으로 비난해 왔다.
-Khaosod , Thai Examiner, Khmer Tim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