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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유통] 이게 무슨 일... 한 달 넘게 매일 세 곳씩 슈퍼마켓을 열며, 아직도 멈추지 않고 있다.

 

올해 들어 이 거대 유통 기업은 전국적으로 총 759개의 새로운 식품 슈퍼마켓을 개점했다.

 

박호아싼(BHX) 슈퍼마켓 체인의 공식 웹사이트(bachhoaxanh.com)에 따르면, 현재 2,529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이다. 10월 말 이후 약 한 달 반 동안 159개의 매장을 추가로 개점하여 하루 평균 3곳씩 문을 열었다.

 

소매업계 거물 응우옌득따이(Nguyen Duc Tai) 회장이 소유한 BHX는 올해 들어 총 759개의 신규 매장을 열어 당초 목표였던 600개를 훨씬 넘어섰다. 지난 두 달 동안 개점한 매장들은 주로 닌빈(Ninh Binh)과 흥옌(Hung Yen) 지방에 집중되었다.

 

최근 투자자 회의에서 MWG의 부당린 CEO는 BHX가 북부 진출의 발판으로 닌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미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탄호아와 인접해 유통 활동이 더욱 편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북부는 새로운 시장이므로 MWG는 신중하게 접근하여 먼저 시장을 탐색하고 타당성을 평가한 후 다음 단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린 CEO는 긴 해안선을 가진 중부 베트남의 물류 운영이 더 복잡하지만, 이미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모든 지역에 걸쳐 구축된 사업망 덕분에 북부 베트남의 물류 운영도 큰 어려움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당시 MWG 경영진은 북부가 새로운 시장인 만큼 신중하게 시장을 탐색하고 타당성을 평가한 후 다음 단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최근 BHX의 빠른 매장 개점 속도는 이 소매업체가 북부 지역 시장 점유율 확보에 성공할 수 있는 최적의 전략을 찾았음을 시사한다.

 

MWG의 CEO는 전통적인 채널에서 현대적인 채널로의 전환 추세가 BHX의 신규 매장 개점 및 향후 시장 점유율 확대에 유리한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린 CEO는 "BHX는 2026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신규 매장 개점은 불가피하며 2025년 개점 수보다 적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내년 1,000개 매장 개점은 달성 가능하지만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MWG 경영진은 2분기 투자자 설명회에서 2026년이 BHX가 매년 1,000개 매장을 개점하고 2030년까지 매출 10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결코 쉬운 목표는 아니지만, 현재의 빠른 매장 개점 속도는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희망을 주고 있다.

 

사업 실적과 관련하여 MWG의 CEO는 매출은 목표에 미치지 못했지만 BHX의 이익은 3분기에 약 2,000억 동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으며, 올해 이익은 6,000억 동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2025년 3분기 말 기준 BHX의 누적 손실은 약 6조 9,000억 동에 달항다.

 

투자자들이 BHX가 2028년 기업공개(IPO) 시점까지 누적 손실을 해소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린 CEO는 IPO가 목표이긴 하지만 시기는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상장의 필수 조건은 모든 누적 손실을 해소하는 것이며, 이는 어려운 목표이지만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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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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