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베트남미디어]

2025년은 베트남 투자 시장의 '황금해'로 불릴 만큼 대부분 투자 채널이 폭발적 성장을 기록했다. 은 146% 이상, 금괴 83%, 금반지 79% 상승했고 VN-Index는 41% 가까이 올랐다. 하노이·호치민시 신규 아파트 가격도 20~30% 뛰었다. 그러나 2026년 들어 전문가들은 "지난해처럼 모든 채널에 올인하는 건 위험하다"며 신중한 접근을 강조하고 있다.
경제성장률 10% 목표를 세운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소비 회복, 수출 호조가 긍정적 요인으로 꼽히지만, 금리 상승 압력·지정학적 리스크·환율 변동성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 금·은: 여전히 안전자산이지만 '올인'은 금물
경제학자 응우옌 찌 히에우(Nguyễn Trí Hiếu) 박사는 "2025년 금 수익률 80% 이상으로 단기 수익 극대화 목적이라면 보유가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이 부족하다"며 변동성을 경고했다.
베트남 금협회 딘 노 방(Dinh Nho Bang) 회장도 "2026년 국제 금 가격 상승으로 국내 가격도 오를 전망"이라면서도 "이미 고점인 상황에서 매수하려면 중장기 관점과 단기 변동 수용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금은 인플레이션 헤지와 자산 가치 보존에 적합하지만 정기 현금 흐름이 없어 일관된 수익 목표에는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국제적으로도 금 가격은 2026년 말 5,000~6,000달러/온스까지 오를 수 있다는 낙관론이 우세하지만, 일부에서는 "급등 후 조정 가능성"을 제기한다.
◇ 주식: 여전히 최고 성장 잠재력…선별 매수 필수
FIDT 투자연구소장 부이 반 후이(Bui Van Huy)는 "주식 시장은 매력적이지만 화폐 완화 여력이 제한돼 강한 급등보다는 종목·업종 차별화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 이익 개선과 저평가 섹터가 기회 요인으로 꼽힌다.
AZfin 베트남 이사회장 당 쩐 푹(Dang Tran Phuc)은 "경제 회복 모멘텀 유지 시 주식이 가장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채널"이라며 공공투자·은행·건설·자재·소매 업종을 유망 섹터로 꼽았다. VN-지수는 2026년 말 1,750~2,040포인트까지 오를 수 있다는 증권사 전망이 많다.
그러나 지정학적 불안과 글로벌 충격 가능성을 감안해 "지수 추종 매매가 아닌 탄탄한 재무 기반·안정적 현금 흐름·명확한 성장 전망 기업 선별"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시장 업그레이드(프론티어→이머징) 기대도 외국인 자금 유입 촉매가 될 전망이다.
◇ 부동산: 장기 보존 채널…품질과 위치가 승패 가른다
응오 찌 롱(Ngo Tri Long) 부교수는 "토지 희소성 때문에 자산 보존에 안전하다"면서도 "효율은 양보다 질에 달렸다"고 말했다. 좋은 입지·투명한 법적 지위·인프라 완비·지속적 현금 흐름 창출 프로젝트가 차별화될 것이라고 봤다.
전 경제연구소장 쩐 딘 티엔(Tran Dinh Thien) 박사는 행정구역 개편으로 "중심 역할 상실 지역은 가격 조정, 신규 중심지·인프라 투자 지역은 신성장축"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베트남 부동산협회 응우옌 반 딘(Nguyen Van Dinh) 부회장은 "자산 가치 상승과 임대 수익이라는 이중 이익"을 장점으로 들며 장기적으로 가격 상승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년 시장은 투기 중심에서 실수요 중심으로 전환될 전망이며, 신규 공급 확대와 법제도 안정화가 긍정적이다.
◇ 예금: 안전 기반…비중 유지해야
안전성과 유동성을 중시하는 투자자에게 예금은 여전히 기본 포지션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이기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히에우 박사는 "어떤 채널이든 올바른 전략과 자산 배분이 핵심"이라며 "예금으로 유동성·안전성 확보, 금으로 위험 헤지, 주식으로 장기 성장 추구"하는 분산 투자를 권고했다. 2026년 예금 금리는 0.5~1%포인트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상대적으로 매력이 높아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2026년은 선택적·신중한 투자의 해"라며 리스크 관리와 장기 관점을 강조했다. 경제가 10% 성장을 향해 달리는 가운데, 인프라·소비·수출 호조가 여러 채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지만, 과도한 레버리지와 집중 투자는 피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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