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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베트남, 미국에 5G 장비 판매 고려

베트남은 올해 통신기술의 상업적 출시를 준비하면서 국산 5G 장비를 미국에 판매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윙옌 만흥 정보통신부 장관은 월요일 미 하원의 대표단에게 베트남제 장비가 미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5G 기술 표준에 대한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베트남은 올해 5G 상용화를 시작할 계획이며 아세안 내 첫 번째 국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장관은 1월 17일 베트남의 거대 통신업체 비텔이 제조한 장비를 이용해 처음으로 5G 통화를 함으로써 새로운 통신 기술을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군이 운영하는 비텔은 에릭슨, 노키아, 화웨이, 삼성, ZTE에 이어 세계 6번째로 5G 장비를 출시할 예정이다.

 

비텔은 올 6월에 5G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장비를 시험 설치 중에 있다.

 

비텔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흥 장관은 2018년 말 통신부 장관직을 맡은 뒤 베트남에서 5G 연구를 추진해 왔다. 그는 베트남이 세계 최초로 5G 기술을 출시한 국가들 중 하나가 되도록 국내 기업들에게 자체 장비를 생산해 달라고 요청했다.

 

베트남에서 5G 가입자가 2025년까지 630만명에 달할 것으로 기술 대기업 시스코는 전망했다.

 

미국 컨설팅회사인 AT 키어니(AT Kearney)에 따르면, 2020년에는 싱가포르가 5G를 출시하는 데 앞장설 것으로 예상되며, 그 뒤를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이 뒤따를 것이라고 한다.

 

5G는 4G보다 100배 빠른 속도를 제공하고 원격의료 절차와 자율주행 등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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