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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에서 조깅 중 숨진 채 발견된 뉴질랜드 관광객

뉴질랜드에서 온 43세 관광객이 27일 오후 다낭 중심가에서 10km 떨어진 손짜 반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나가던 행인들은 틴사 항에서 관광지 골든샌드로 가는 도중 오후 1시쯤 존 마이클 레인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이 도착해 보니 사망자는 운동복과 운동화를 신고 콘크리트 도로에 드러누워 있었다.

 

판 민 하이(Phan Minh Hai) 반도 경찰 검문소 차장은 "관광객은 이날 오전 10시경 손짜 주변에서 조깅하던 중 사망했다. 그는 배를 타고 다낭에 와서 배 탑승권을 들고 있었다."

 

피해자가 갖고 있던 탑승권 정보 등 서류에 따르면 관광객은 1월 23일 웨스터담이라는 유람선을 타고 틴사 항에 왔다.

 

경찰이 부검을 위해 그를 데려간 다낭 법의학 센터는 희생자가 외상은 없었고 의학적 원인으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현지 관계자들은 함께 여행 중이던 레인의 부인과 장인어른에게 연락을 해 시신을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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