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베트남미디어] 타임즈 고등교육(THE)이 동남아시아 지역 최초로 발표한 대학 순위에 베트남 대학 11곳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호치민 경제대학교(University of Economics Ho Chi Minh City, UEH)가 13위에 랭크되며 베트남 대학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THE는 3월 11일 동남아시아 8개국 총 104개 대학을 대상으로 한 ‘동남아시아 대학 순위’를 공식 발표했다. 이 순위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대학들이 상위 10위를 거의 독점한 가운데, 베트남 대학들이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을 받고 있다.
베트남 대학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호치민 경제대학교는 13위에 올랐으며, 이어 두이탄 대학교(Duy Tan University)가 19위를 기록해 20위권에 동시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연구의 질(Research Quality) 부문에서 호치민 경제대학교는 100점 만점에 92.1점을 획득,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와 난양공과대학교(NTU)에 이어 동남아시아 3위 수준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두이탄 대학교 역시 같은 부문에서 91.9점으로 매우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이 두 대학은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 톱클래스 대학들과 비슷한 연구 성과를 보여주며 베트남 고등교육의 질적 도약을 입증했다. 또한 하노이 의과대학(Hanoi Medical University)은 교육의 질(Teaching) 지표에서 베트남 대학 중 최고 점수인 32점(100점 만점)을 기록하며 의학·보건 분야 교육 경쟁력을 드러냈다.
이번 순위에서 베트남은 상위 50위권에 총 7개 대학을 올려놓는 등 동남아시아 내 입지를 크게 강화했다. 이는 베트남 정부와 대학들이 연구 투자 확대, 국제 협력 강화 등에 집중한 정책의 가시적 성과로 평가된다.

THE는 세계 3대 대학 순위 기관(QS·THE·ARWU)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동남아시아 순위는 18개 지표(교육·연구 환경·연구의 질·산업 연계·국제적 전망 등 5개 그룹)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현재 참여 요건은 지난 5년간 최소 1,000편의 논문 발표로 제한돼 있으나, THE는 다음 순위부터 이 기준을 완화해 더 많은 대학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베트남 고등교육이 동남아시아에서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다음으로 경쟁력 있는 위치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앞으로 베트남 대학들의 국제 순위 상승세가 지속될지 관심이 모아진다.@GM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