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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섬유산업】미국, EU, 베트남서 의류 수입 중단 안 해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코로나바이러스 유행병으로 베트남산 섬유와 의류제품의 수입을 중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HCMC 의류산업협회(HCMC)와 일부 의류업체들에 따르면 EU와 미국의 구매업자들은 베트남에서 3~4주 동안 섬유와 의류 품목의 수입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최근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수주 중단과 취소는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의 영향으로 개별 바이어에 의해 이뤄졌을 뿐이다. 지금까지 외교부는 미국과 EU로부터 수입 중단에 대한 공식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확인했다.

 

급속도로 확산되는 유행병 속에 유럽연합(EU)국가들은 호흡기 질환인 코비드-19를 일으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늦추기 위해 3월 17일 최소한 30일간 국경을 폐쇄하는 과감한 결정을 했다.

 

EU 관계자들은 이 연합의 국경 폐쇄는 국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상품과 서비스, 특히 식품과 의약품과 같은 필수품들은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연합으로 운송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의류와 삼유류, 신발류, 목제품 또는 휴대전화의 수출은 발병 동안 필수품으로 규정되지 않아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항공편으로 운송되는 화물은 비행 제한이나 취소로 인해 어려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경부는 치명적인 질병이 6월까지 지속될 경우 1-2분기 중 베트남의 EU 수출이 6-8%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하 킴 응옥  주미 베트남 대사는 "미국 정부는 베트남에서 의류 구매를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코비드-19가 전세계적으로 미치는 영향 때문에 베트남과 미국간의 무역활동은 물론 다른 나라와의 거래활동의 하향 추세는 피할 수 없다고 그녀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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