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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자동차 사업】빈패스트는 수출 자동차 부품에 대한 수입세 면제 혜택을 확보

베트남 최초의 전기차 제조업체 빈패스트(VinFast)가 수출용 자동차를 제조·조립에 필요한 부품의 수입세 면제 승인을 받았다.

 

빈패스트는 수출입세법과 수출입세법령 제134호/2016년/ND-CP에 따른 수출입세법 가이드라인에 관한 특례 중 하나이다.

 

현재 빈패스트는 부품을 수입해 완성차를 조립한 뒤 시험용으로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이것은 고급 차 수출을 위한 장기 계획의 일환이다.

 

2019년 12월 해외 언론은 억만장자 팜 낫 부응이 2021년 미국에 전기차를 수출할 계획을 하고 있었으며, 이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자신의 재산 20억 달러를 투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금액은 빈패스트 전체 자본의 절반을 차지한다.

 

빈패스트는 2020년 3월 말 하노이 증권거래소에 재무제표를 제출했는데, 지난해 5조7000억 동(2억4783만 달러)의 손실을 보고했다. 회사는 19조 4500억 동(8억 4565만 달러)의 자기자본을 보유하고 있다.

 

빈패스트사는 호주 시장을 조심스럽게 시작하기 위해 멜버른에 기술 사무소를 설립했다. 호주에서 폐업을 앞둔 전설적인 자동차 브랜드 홀덴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물론, 홀덴과 같은 상황에 놓인 랑랑 테스트 시스템 등 제너럴 모터스(GM) 호주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시설 인수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또 러시아에 자동차 판매를 위해 필요한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출처는 언제 이런 일이 일어날지는 밝히지 않았다.

 

빈패스트는 해외 시장에 관심을 끌기 위해 법인 설립 1년 만에 2018년 파리모터쇼에 2개 차종을 선보였다. 이 두 차종은 모두 BMW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했다. 둘 다 2.0리터 터보차저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로 구동된다. 현재 두 모델 모두 시장에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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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재무부, 외국인 투자 허가제 폐지 추진
베트남 재무부가 해외 투자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현재 국회·총리·재무부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 외국인 투자 정책 인허가를 폐지하고, 대신 외환 관리 시스템을 통해 사후 관리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재무부가 마련한 투자법 개정 초안에 따르면, 투자자는 충분한 투자 증빙서류(투자허가서, 사업자등록증, 자본출자계약 등)를 갖춘 뒤 거래은행에 등록만 하면 해외 송금이 가능해진다. 중앙은행은 송금 흐름과 국제수지, 외환보유액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규정 위반 시 송금 정지나 계좌 동결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행정 절차를 줄여 투자자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며 해외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무부는 “현행 제도는 승인에 치중돼 있어 송금 이후 투자 관리가 어렵고, 절차 복잡성으로 인해 투자 기회를 놓칠 위험이 있다”며 “국제적으로는 대부분 송금 신고·등록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현재 베트남을 비롯해 라오스, 인도네시아만이 여전히 해외 투자에 대한 사전 인허가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은 일부 대형·특정 분야만 관리하는 방향으로 완화한 상태다. 구체적으로 자본금이 20조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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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