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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월 수출입 현황】수출은 전염병에도 불구하고 4개월 동안 급증

통계청에 따르면 수출액은 COVID-19의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올해 4월까지 829억4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5% 가까이 증가했다.

국내 기업들은 이 기간 동안 수출로 264억 5천만 달러를 창출해 전년 대비 12% 증가했으며 국내 총 수출 수익의 32%를 차지했다. 한편 외국인 투자기업의 수출은 564억9000만 달러로 1.5% 증가했으며 전체의 68%를 차지했다.

 

15개 그룹의 제품이 10억 달러 이상의 수출액을 기록했으며 이는 베트남의 4개월 총 수출의 80%에 해당한다. 이 중 전화기와 부품이 전년 대비 1.1% 증가한 162억 달러로 전체 수출의 19.5%를 차지해 가장 큰 수출 실적을 올렸다. 이어 전자, 컴퓨터, 부품이 전년 대비 29% 증가한 124억 달러로 뒤를 이었고 섬유와 의류(-6% 감소한 89억 달러), 장비와 부품(30% 증가한 69억 달러), 신발류(55억 달러) 순이었다.

 

수출가치가 높은 다른 품목은 목재 및 목재 제품(34억 달러, 10% 증가), 운송 차량(27억 달러, 4% 감소), 해산물(22억 달러, 8.5% 감소), 플라스틱 제품(11억 달러, 1.3% 증가), 철강 및 철로 만든 제품(10억 3천만 달러, 2% 증가) 등이 있었다.

1월부터 4월까지 미국이 203억 달러를 수입해 베트남의 최대 수출 시장으로 연간 13.4%의 상승을 기록했다. 그 뒤를 중국이 27% 증가한 131억 달러, EU가 8.1% 감소한 107억 달러, 아세안 국가들이 3.4% 감소한 82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베트남의 수입은 전년 대비 2.1퍼센트 증가한 798억 9천만 달러로 추산되었다. 국내 기업들은 수입에 336억 달러를 지출해 전년 대비 1% 증가한 반면 외국인 투자기업들은 연간 매출액이 3% 증가한 463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자제품, 컴퓨터, 부품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한 178억 달러로 국내 4개월 수입의 22%를 차지했다. 기계, 장비 및 부품이 115억 달러로 0.1% 줄었고 전화기 부품이 43억 달러, 원단이 36억 달러, 철과 철강이 6.5% 줄은 29억 달러, 자동차 23% 줄은 19억 달러, 원유가 35% 증가한 18억 달러였다.

중국이 베트남의 최대 수출 국가로, 전년대비 0.1퍼센트가 감소한 227억 달러어치의 상품을 수출했다. 한국은 베전년 대비 3% 증가한 155억 달러어치를 선적해 2위를 차지했고 아세안 국가도 8% 감소한 99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통계청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무역흑자는 1~3월은 37억4000만 달러였지만 1~4월은 30억 달러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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