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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의류섬유 산업】주문 부족으로 의류 수출이 급감할 것으로 전망

베트남 섬유·의류협회(Vitas)에 따르면 베트남의 상반기 4개월 동안 의류·섬유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106억3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COVID-19로 바이어들이 수주를 취소하면서 훨씬 더 떨어질 수 있다고 한다.

 

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 동안만 베트남 의류와 섬유제품 수출이 23억달러로 전월 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쯔엉 반 깜 협회 부회장은 대다수의 수출 수주가 취소되거나 지연되면서 5, 6월에는 이러한 수치가 훨씬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베트남 전국 섬유·의류그룹(Vinatex)에 따르면 5월 국내 섬유·의류산업은 최대 50%의 오더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 한편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공급이 회복되면 전 세계적으로 20%의 가격 하락이 발생 할 수 있다고 말했다.

3.4분기에는 섬유와 의류 수출이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저가의 제품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을 것이다.

 

그러나 2020년 벹남의 의류 수출은 전 세계적으로 20-2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전년 대비 20% 감소할 수 있다고 비나텍스의 대표인 레 띤 쭝은 말했다. 비나텍스는 2분기에도 해외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스크와 의료용 보호복을 지속적으로 제작하는 한편 시장이 회복될 조짐을 보이면 고객들의 수요를 따라잡기 위한 안정적인 운영을 준비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지난해 섬유와 의류를 390억 달러 수출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7.6% 증가한 것이라고 비타스는 전했다. 

 

미국이 125억 달러로 베트남 의류제품의 최대 소비국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했으며 전체 수출액 중 39%를 차지했다.

 

다음은 EU로 전년 대비 2% 성장해 44억 달러(전체 11.3%)이며, 중국과 일본은 각각 42억 5천만 달러와 42억달러로 각각 7%와 4.4% 증가했다.

-V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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