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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산업】코비드-19 이후 물류산업이 나가야 할 길은?

베트남 물류 산업은 코비드-19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산업 중 하나이다.

전염병의 예측 불가능성과 지속 기간이 장단기적으로 여러 가지 과제를 제시하여 많은 기업들, 특히 중소기업들의 생존 가능성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물류산업 참조 협의회와 베트남 상공회의소 호치민지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예방조치는 국내 필수물자 수요 급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생산 정체와 사업 위축으로 물류와 다른 분야의 실업 급증을 자져 왔다.

 

국경 폐쇄로 운송 등 물류활동이 줄었고 창고업 서비스, 화물운임 등도 큰 영향을 받았다.

 

평소 바쁘고 복잡했던 중국과의 국경 지대는 정체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차량과 통관 절차로 인해 업무가 가중되고 있다. 이로 인해 상품과 운송에 어려움을 겪고, 물류 업체의 재정을 위태롭게 하고, 물류 사업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교통부의 보고에 따르면, 베트남의 물류 사업자는 운송 사업자들과 거래하는 동안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했음을 보여 준다. 올해 1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컨테이너선사는 상업노선의 23%가 감축됐다.

 

2020년 1분기 베트남 항만 입·출항 선박 수는 15% 감소한 반면 국제여객선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줄었다.

 

베트남 항공사는 운항 노선 정지로 초기 손실액은 30조 동이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내륙 수로 운송의 화물 물동량 기준 10.7%, 여객수송 기준 2% 감소했다.

 

화물·여객 수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80% 줄었다. 150개 이상의 여객열차가 종단되어 840억 동의 매출 손실이 발생했으며, 철도화물 운송의 수익도 60억 동 감소했다.

 

더욱이 물류기업의 대량파산 위험과 공급망 붕괴로 베트남 노동시장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코비드-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의 절박한 조치로 소매점과 유통센터들이 문을 닫게 되었고, 생산성이 저하와  유통시스템과 물류공급망 운영모델이 변화하게 되었다.

 

지속가능하고 장기적인 비즈니스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산업 4.0 기술과 공급망 다변화가 수반되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물류 사업의 중요한 요인은 특히 대유행 이후 숙련된 노동력의 공급을 보장하는 것이다. 이것은 정부와 기업의 공동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코비드-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기 전인 2020년 1분기에는 창고들이 생산과 사업을 위해 상당한 재화와 자재를 수용했다. 2분기에는 창고 물량이 크게 줄었고 2020년 하반기에도 계속 악화될 수 있어 물류기업과 관련자들의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과 대응이 필요하다.

 

기업은 근로자의 안전을 보장하면서 유연한 대책에 집중해야 한다. 유행병 때 배운 교훈을 이용하여 장기적인 발전과 위기관리 전략을 강구하기 위해 산업 4.0 기술이 도입되어야 한다.

-사이공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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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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