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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다낭] 동남아시아 실리콘밸리: 다낭은 일본 기술을 유혹한다.

다낭은 우호적인 투자환경 덕분에 일본 ICT 기업들의 주목을 받았다.

일본은 총 등록자본이 600억 달러로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큰 외국인 직접투자국이다. 일본 투자자들은 ICT 700개를 포함해 4200개의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팜 안 투안 정보통신부 차관은 9월 말 열린 일본과의 ICT 투자 촉진 온라인 기념식에서 베트남은 예상되는 투자 이전 물결에 따라 기술 기업들로부터 새로운 일본 투자를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정부는 자국 주요 경제중심지, 특히 다낭의 IT산업단지와 첨단기술지구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정책을 완벽히 추진해 왔다.

 

동남아시아 실리콘밸리로 꼽히는 다낭은 중앙부처와 협력해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한 외국인 투자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향후 글로벌 기술그룹의 '환경도시'이자 매력적인 여행지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낭의 쩐 반 미엔 부시장에 따르면, 일본은 다낭시가 특히 ICT 분야에서 투자를 모색하고 있는 핵심 시장 중 하나이다. 일본은 전체 FDI 사업의 25%, 전체 등록자본의 23%를 차지하는 투자사업(214개)과 등록투자자본(8억1600만 달러)에서 외국인 직접투자를 이끌고 있다. 미엔은 현지 당국이 다낭을 선택하려는 일본 기업들을 그들의 생산과 사업기지로 받아들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낭의 오노세 다카히사 일본기업협회 회장은 다낭에서는 도시개발, 공항과의 우호적 연계, 교통체증 해소 등 기업이 발전하기 좋은 여건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지난 10년 동안 상당히 개선된 교통 인프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안정적인 전기와 수도 공급, 양질의 인력, 훈련소와 기업체 간 긴밀한 협력 등도 플러스 포인트로 꼽혔다.

 

다낭 당국은 ICT 업계가 시의 GRDP(지역내총생산)의 15%를 차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다낭 정보통신부 차장에 따르면,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시는 6개의 첨단 기술 구역과 정보통신 기술 및 소프트웨어 공원에 투자를 유치해 왔다.

 

베트남은 2030년까지 디지털 국가가 될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국가적인 디지털 전환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의료, 교육, 금융, 농업, 그리고 물류를 포함한 많은 분야를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 기술기업이 와서 사업을 할 수 있는 대규모 협력공간이 조성된다. 회의 참석자들이 제기한 핫 이슈 중 하나는 일본 기업에 제공할 일본어 능력을 갖춘 고급 인력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하는 문제였다.

 

오노세 다카히사는 다낭을 동남아 실리콘밸리로 만들기 위해서는 MIC와 다낭이 베트남의 다른 지역(하노이·H호치민시티)과 해외에 다낭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미디어 캠페인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는 앞으로 다낭에 투자자와 자원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V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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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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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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