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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부지방지해] 수력발전소 산사태로 숨진 3명의 시신 발견

이번 중부 지방의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수력발전소 직원과 구조대원 30명이 아직 실종상태이다.

베트남 중부 투아티엔후에 성 라오짱 3 수력발전소 부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3명의 건설 노동자가 사망했으며 30명이 실종되었다.


응웬 다이 탄수력발전소 소장은 "희생자들의 시신은 화요일 발견돼 가족에게 인계됐다"고 전했다. 베트남의 소리는 이들 중 34살과 37살 중 2명이 중북부 하띤성 출신이라고 보도했다.

14일(수요일) 오전 현재 수력발전소 직원 17명과 구조대원 13명 등 30명이 실종상태이며 헬기 3대가 현장에 투입되고 650명의 군인이 구조활동을 돕고 있다.

 

노동자들은 산사태가 그들의 현장을 덮친 후 실종되었다. 그리고 구조대원들은 나중에 현장에서 15킬로, 주요도로에서는 14킬로 떨어진 67번 관리소에 머무르는 동안 또 다른 산사태를 만났다. 

 

오전 10시 관리소 산사태 현장에 접근하기 전에 구조대에 구호물품이 공급되었다.  그러나 엄청난 양의 토양과 암석 때문에 복구 작업이 지연되었다. 탐지견들도 구조에 참여하고 있다. 굴착기와 불도저 수십 대가 화요일(13일)부터 도로를 뚫기 위해 쉬지 않고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간선도로에서 라오짱 3 발전소까지 20km 구간에는 최소 10개 지역이 산사태가 심각하며 4개 하천이 완전하게 갈라졌다.

월요일(12일), 자연 재해 방지, 통제 및 구조 운영 위원회는 퐁디엔구 퐁쑤안 코뮌에서 약 30km(18.6마일) 떨어진 정글 깊숙한 곳에 있는 라오짱3 수력발전소에서 10명 이상의 건설 인부들이 산사태로 매몰되었다는 전화를 받았다. 제보자는 산에 올라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후에 그 전화번호는 불통이 되었다.

 

같은 날 밤 구조대 대원 21명이 사건 현장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이 중 응웬 반 만 베트남 인민군 제4군단 부사령관 등 13명이 또 다른 산사태로 매몰돼 실종되었다.

 

수력발전소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하자 인도인 3명을 포함한 40여 명의 노동자들은 인근 라오짱 4발전소로 안전하게 이동했으며 산사태와 침수 등으로 주요 도로와 단절됐다.

찐 딘 둥 부총리가 퐁디엔구에 도착해 수색구조 임무를 총괄하고 있다. 투아티엔후에 성의 판 녹 토 의장은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더 많은 폭우로 인해 중부 지역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구조 활동이 방해를 받을 것이다.그는 "기동부대는 골든타임을 활용해 구조 임무를 수행하고 실종자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주부터 베트남 중부에는 열대성 난기류와 만난 한파가 몰려와 최소 36명이 사망하고 12명이 실종되는 등 비와 홍수, 산사태가 잇따랐다.

 

투아티엔후에는 수요일 현재 7명의 사망자와 수천 채의 가옥이 물에 잠겼다고 보고했다. 지방 당국은 식량, 의약품, 구조 장비 등 비상용품을 요청했다.

-브앤익스프레스

 

*호치민 법률신문 유투브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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