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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암호화폐] 캄보디아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바콩' 공식 발행

캄보디아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화폐 '바콩'을 발행하면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국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캄보디아 중앙은행은 디지털화폐 '바콩'이 공식 가동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명칭은 현지 유명 고대 사원의 이름을 따랐다. 일본 핀테크 기업 '소라미츠(ソラミツ)'가 기반 블록체인 시스템을 설계했다. 

 

바콩은 현지 법정화폐 리엘(riel)과 달러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먼저 협력 금융기관에 신분증과 전화번호를 제출해 사용을 신청해야 한다. 이후 모바일 앱을 통해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전화번호를 입력해 개인간 결제와 송금을 진행할 수 있다.

 

이 전자화폐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모바일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전통적인 통장을 가진 캄보디아인의 수가 한정되어 있는 반면, 스마트폰은 동남아시아의 구석구석까지 도달했다.

 

*캄보디아 중앙은행

 

체아 세레이 캄보디아 중앙은행(National Bank of Com Penh) 중앙은행장은 18일 수도 프놈펜에서 열린 출범 행사에서 전자화폐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인 코비드-19의 확산을 막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바콩 시스템을 공식 출범시켜 현금 없이 개인간 전자결제를 원활하게 진행해 사회복지를 증진시키고 질병의 확산을 막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올 초 그는 "바콩이 국가 결제 시스템의 중추가 될 것"이라면서 "캄보디아 이주 노동자들에게 더 나은 송금 방식을 제공하고, 현지 화폐 '리엘'의 사용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현재 캄보디아 경제는 90% 이상을 미국 달러에 의존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2017년부터 은행 간 결제 솔루션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을 연구해왔다. 지난해 10월에는 국경 간 거래를 위한 블록체인 시스템 개발을 위해 말레이시아 은행과 협력했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7월부터 시범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20여 개의 금융기관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수십 개가 더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앱 사용자들은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전화번호를 눌러 결제와 e-월렛 송금이 가능하다.

 

캄보디아 금융 기술 협회의 고위 관리인 펜 첸다는 바콩이 특히 현금 처리와 관련된 비용과 위험 때문에 중소기업에 혜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방콕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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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깡-목바이 내륙컨테이너기지(ICD) 1단계 공식 가동…베트남-캄보디아 무역 물류 '가속화'
베트남 남부 떠이닌성 목바이 국경경제구역에서 18일 딴깡-목바이 내륙컨테이너기지(ICD) 1단계가 공식 가동에 들어갔다. 이는 베트남과 캄보디아 간 국경 무역 및 물류 인프라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사이공뉴포트공사(SNP) 부사장인 풍응옥민(Phung Ngoc Minh) 대령은 준공식에서 "SNP는 이 ICD를 떠이닌성 최초의 내륙항이자 집중 세관 검사·감독 장소로 발전시켜 종합적인 엔드투엔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도로 운송과 내륙수로 항만 시스템을 결합한 물류 후방기지로 육성해 물류 비용 절감, 화물량 확대, 공급망 그린화, SNP 항만-물류 생태계 내 타이닌과 인접 경제권 연결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떠이닌성 인민위원회 레반한(Le Van Han) 위원장은 "ICD 가동으로 통관 시간 단축, 국경 게이트 혼잡 완화, 운송 비용 최적화, 공급망 효율성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캄보디아 양방향 물류 연결 역할을 하며, 떠이닌과 호치민시뿐 아니라 캄보디아 스바이리엥, 프놈펜 등 지역 고객을 타깃으로 한다. 그는 국내외 기업인과 투자자들에게 협력 강화와 기지 서비스 적극 활용을 당부했다.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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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