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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전자상거래] 농촌지역이 큰 잠재력이 있다.

베트남의 발전을 위해서는 전자상거래가 필수적이지만, 베트남 인구의 80%가 아직 온라인 거래에 접근하지 못해 성장의 여지를 크게 남겨두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호앙 꾹 꾸옌 북부 티키 대표는 5일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기업 시장전략 토론회'에서 전자상거래의 85%가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하노이와 호치민시의 주로 도시시장을 서비스하고 있다고 밝혔다.나머지 또는 8천만 명의 시골 지역 사람들은 아직 그 시스템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

 

산업통상부(MoIT)의 디지털 전자상거래 및 경제국의 부국장인 응우엔 티 민 후엔은 베트남이 디지털 경제 발전에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전자상거래는 연간 25%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는 디지털 경제의 중요한 요소로서 향후 5년 동안 계속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코비드-19는 디지털 경제 발전의 기회가 되었음을 강조했다.

 

베트남은 2025년까지 디지털 경제가 전체 GDP의 20%를 차지하도록 하고, 정보산업 선도국 50개국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이번 포럼에서 BCSI의 부 쑤안 쯔엉은 이전에는 중소기업들이 브랜드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지만, 최근 3~5년 사이 브랜드가 시장에서 경쟁할 무기로 생각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경우 시각적 이미지로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이 소셜네트워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고객의 마음에 효과적으로 어필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국내기업은 자신의 생산품을 8천만 농촌이라는 거대 시장에 서비스함으로 더 큰 규모로 성장을 할 수 있다. 

 

"농촌의 저소득층에게 좋은 제품을 가져다 줌으로써 국내기업들은 경쟁이 덜한 거대한 시장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고 티키의 꾸옌씨는 포럼에서 말했다.

 

전자상거래 및 디지털경제부의 리더로서, 후엔은 기업과 지역사회에서 전자상거래 개발을 확산시키기 위한 정부의 최근 목표를 공유했다.

 

이것은 대도시와 지방간의 개발 격차를 완화하고, 전자상거래를 통해 국내외 베트남 상품에 대한 건강하고 경쟁적이며 지속 가능한 소비시장을 구축하며, 베트남을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발달된 전자상거래 시장 3위 안에 들게 하는 것이다.

-V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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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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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