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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은행] 베트남 은행들의 경기 회복과 함께 실적 개선

피치 레이팅스가 새로운 보고서는 베트남 은행들의 올 3분기 실적은 경기 전망 개선의 영향으로 자산 품질과 수익성에 대한 압력이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베트남의 3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2.6%로 2분기 0.36%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더구나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경제 쇼크 이후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잘 통제된 국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률의 도움으로 경제가 계속해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대출자들의 채무 상환 능력에 좋은 징조이며 단기적으로는 은행 시스템의 수익성을 뒷받침한다"고 피치는 지적했다.

 

2분기 이후 대출 문제 발생률이 감소했으며 피치는 자산품질 지표들이 2021년 하반기까지 유효할 가능성이 높은 팬더믹에 영향으로 노출된 대출 분류에 관한 규제 완화의 혜택을 계속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은행의 자산 품질을 평가할 때 순전히 부실채권(NPL) 측정 기준을 넘어선다. 은행들은 또한 더 높은 자산 품질 스트레스를 반영하기 위해 첫 9개월 동안 더 높은 신용 규정을 예약했다. 더 나은 운영비 통제로 지금까지 수익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러한 조항들이 완화되었다."고 피치가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신용평가사는 2021년에는 손실분담금이 낮아지고 대출증가율이 지속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국유 은행들 사이에서 더 두드러질 가능성이 높은 순이자 마진율의 지속적인 압력에 의해 부분적으로 상쇄될 것이다.

 

베트남 은행의 민영화는 현지 영업 환경에서 주어진 리스크에 대해 여전히 희박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 활동과 은행의 수익성 회복은 자본 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단기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충분한 이익잉여금을 창출해야 한다. -V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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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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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