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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자동차산업] 2020년 베트남 자동차 시장의 6개 하이라이트

베트남의 자동차 시장은 2020년에 많은 변동을 겪었다.
그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6가지 하이라이트를 살펴보도록 하자.

COVID-19, 시장 침체에 빠짐

코비드-19 전염병은 지난 2020년 베트남 전체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자동차 시장 또한 영향을 벗어나지 못했다, 무엇보다도, 코비드-19가 기승을 부린 달의 자동차 판매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했다.

사회적 격리의 달인 4월은 자동차 시장이 코비드-19 전염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시기로 간주된다. 베트남자동차공업협회(VAMA)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자동차 판매량은 1만 1,761대에 그쳐 전월 대비 39%,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44% 감소했다.

 

이와 함께 2020년 초부터 4월 말까지 판매 대수는 6만 4,100대에 그쳐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36% 줄었다. 이 시기는 베트남의 제조업체에게 매우 어려운 시기이며, 심지어 몇 달 전만 하더라도 매우 좋은 성장세를 보였다. VAMA에 따르면 베트남의 자동차 제조업체는 올 4월 이후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이 대표적으로 포드(-53%), 혼다(-41%), 타코(-34%), 도요타(-29%)...

한편, 코비드-19 전염병으로 베트남 소비자의 소득원 또한 불안정하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은 더 많은 돈을 저축하게 되었고, 특히 자동차같은 가치가 높은 품목의 구매를 제한하고 있다.기업들은 또한 재정적으로 많은 영향을 받아, 더 나은 자본 회전율을 유발해 이전과 같이 그들의 사업을 위해 차를 살 수 있는 조건을 갖추지 못하게 했다.

 

코비드-19의 영향은 여전히 크다. 2020년 11월 말까지 전체 베트남 시장의 자동차 판매량은 24만 8,768대에 그쳐 2019년 같은 기간보다 14%나 낮아 30만대에 진입하기 어려웠다.

 

많은 공장이 생산을 중단했다.

2020년까지 많은 자동차 공장들이 동시에 가동을 중단하게 하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코비드-19 전염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시점에, 베트남 정부는 "사회적 격리"에 대한 특별 지침을 발표했고,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업체은 조립 공장의 생산을 중단하는 것으로 대응했다.

 

이에 따라 3월 26과 30일 각각 하이두엉 공장과 빈푹 공장에서 생산 중단을 발표한 기업은 포드와 도요타가 처음이다. 이어 지난달 31일에는 TC자동차(현대차 조립공장)와 혼다베트남(자동차와 오토바이)이 4월 1일부터 4월 15일 까지 생산 중단을 통보했다.

정부의 지시에 따라, 야마하, 메르세데스 벤츠, 닛산과 같은 다른 자동차 제조회사의 공장도 같은 시기에 일시적으로 문을 닫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베트남의 국내 자동차 회사인 빈패스트도 생산 라인을 중단하고 산소호흡기기와 온도계를 연구 및 제조하기로 결정했다.

 

생산 라인을 장기간(반개월 이상) 중단하는 것은 베트남의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의 재무, 인력, ...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국가 전체가 정부의 전염병 퇴치 정책에 동참함으로 피해는 불가피하다.

 

오토쇼 취소

전염병은 공장을 폐쇄할 뿐만 아니라, 특히 자동차 전시회가 중단되는 등 많은 다른 영향도 초래했다. 2020년 초에 5월에 개최되는 두 번째로 큰 자동차 전시회인 베트남 자동차 엑스포 2020의 중단을 발표했다. 

 

다음으로, 8월에 베트남 모터쇼 (베트남 모터쇼)도 올해 연기될 것이라고 발표되었다. 계획에 따르면, 사이공 전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행사는 15개 브랜드가 모일 것이다. 그러나 전염의 영향으로 많은 제조업체들이 번갈아 전시회에서 철수하면서 주최자인 Atfa - Vinalink 합작회사의 최종 결정이 내려졌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 신제품을 선보이려는 자동차 제조업체인 BMW,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혼다 등 대표적인 업체는 온라인 출시로 전환했다. 온라인을 통해시즌 동안 신상품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자동차 등록비의 50%를 지원하다.

베트남 정부는 코비드-19 전염병 발생단계에서의 내수 활성화 및 사업 지원을 위해 국내 생산 및 조립 자동차 등록 시 등록비 50% 감면 규정을 6월 28일 제70/2020/ND-CP를 공포했다.

 

정책은 국내에서 조립된 모든 자동차, 특히 9인승 이하의 자동차에 "우선순위" 역할을 한다. 이전에는 베트남 대부분의 지방과 도시에서 이런 종류의 자동차의 등록비가 10%에 달했고 하노이 같은 일부 지역에서는 12%로 가장 높았다. 새 요금제를 적용하면 고객들은 수억 동을 절약할 수 있다.

이 정책은 "국내" 자동차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많은 수입업자들이 인센티브를 늘리거나 고객이 국산 제품과 더 잘 경쟁할 수 있도록 등록비를 지원하게 했다.

 

이 정책에 힘입어 베트남은 2020년 11월 이후 국내산 자동차는 15만7721대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7% 감소에 그친 반면 신 수입차는 9만1047대로 같은 기간 24% 감소했다.

 

신차들이 동시에 시장에 상륙했다.

베트남이 기본적으로 코비드-19 전염병을 통제했다는 사실은 국내 시장이 비옥해지도록 도왔고, 2020년까지 제조업체들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좋은 활용 장소가 되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제조 및 조립된 자동차의 등록비를 50% 감면하는 정책은 베트남에 더 많은 모델을 가져왔다.

 

연초부터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는 BMW, 아우디 등 많은 수입차를 온라인 형태로 신제품을 선보였다.

그러나 2020년 하반기에는 베트남 시장에 완전히 새로운 모델과 신병이 대거 등장하고 기아 셀토스, 푸조 2008 등 많은 신차들이 국내에서 조립되었고 그리고 수입 CBU 모델인 MGHS, MGZS, 도요타 코롤라 크로스 등 많은 신차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한편, 도요타는 포추너, 이노바, 힐룩스, 위고와 같은 이전 모델에서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차종을 소개했다. Honda CR-V, 신세대 혼다시티, 포드 에코스포츠, 현대 엑센트, 미쓰비시 파제로 스포츠, 포르쉐 타이깐, 스즈키 XL7, 메르세데스 GLB, 랜드로바 디펀드 등 많은 업그레드된 새로운 차종들이 소개되었다.

 

많은 자동차 회사가 베트남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0년은 또한 베트남 시장에서 브랜드 이전뿐만 아니라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다시 등장한 해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MG, 르노, 지프 등은 과거 유통업체와의 악재 끝에 베트남으로 돌아온 브랜드다. 다른 두 회사에 비해 지프차는 이번 재수출에서 고객층의 오프로드 요구에 초점을 맞춘 다소 독특한 제품들로 베트남의 틈새시장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반면, 유통업체 딴총과 함께 오랜 베트남 경험을 가지고 있고 딜러망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MG는 두 개의 적합한 크로스오버를 시장에 출시하여 오늘날의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강력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또 딴총은 2021년 다낭공장에 MG차를 공식 조립해 자급자족할 계획이다.

르노는 공식적으로 복귀를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많은 딜러들이 조용히 아르카나(Arkana)와 캡투(Captur)를 판매하고 있다. 이 브랜드의 유통업체는 베트남에서 람보르기니, 벤틀리, 애스턴 마틴 자동차를 공식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친숙한 이름이다.

 

한편 닛산과 롤스로이스는 2020년에 새로운 유통업체로 이전했다. 닛산의 경우 딴총과의 협력 종료 직후 베트남에 차량 조립 및 거래선을 위해 VAD 업체와 협력을 했다. 롤스로이스는 또한 베트남에서 계속 영업을 할 수 있도록 명품 유통 전문 파트너인 S&S 그룹을 설립했다.

-CAF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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