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0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건강과학

[코비드-19 백신] 200만회분 모더나 백신 하노이 도착

미국이 COVAX를 통해 지원하는 모더나 제약사의 코비드-19 백신을 실은 비행기가 7월 10일 오전 하노이에 도착했다.


베트남의 유엔아동기금은 미국이 기증한 200만회분의 모더나 백신이 7월 10일 아침 베트남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유니세프 성명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클라인 주한 미국대사관 사무국장은 이날 백신 수령식에서 "백신 한 묶음은 코비드-19와의 전쟁을 종식시킬 희망을 주며,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미국은 COVAX 메커니즘을 통해 베트남에 이 백신을 기증함으로써, 동남아시아의 협력국들과 코비드-19 전염병에 대처하기 위해 협력하겠다는 미국의 의지를 보여주었다.

 

유엔은 미국이 COVAX 메카니즘을 통해 베트남에 도착한 첫 번째 코비드-19 백신을 환영한다. 베트남 주재 유엔 상주 코디네이터인 카말 말호트라는 전염병의 가장 분명한 탈출구는 모든 국가에서 노약자나 의료 종사자와 우선 집단에게 접종에 대한 공정한 접근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위험에 처한 국가을 보호할 수 있도록 풍부한 백신 자원을 가진 국가에게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더나의 베트남 백신은 7월 6일 미국 정부에 의해 처음 발표되었다. "우리는 혜택이나 양보를 요구하지 않기 위해 이러한 백신을 공유합니다. 우리의 백신은 아무 조건 없이 제공되고 있다"고 당시 미국 정부 대표가 말했다.

 

백악관이 발표한 이 계획에 따르면 공유백신 최초 8천만회분 중 5천5백만회분은 COVAX 프로그램을 통해 전달되며 2500만회분은 위급한 전염병에 직면한 국가에게만 기증할 예정이다.

 

"수백만회분의 백신을 국가들과 공유하는 것은 미국 정부의 엄청난 노력을 보여준다.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백신을 전달하여 미국뿐만 아니라 당사국의 규정과 법적 요구 사항을 준수할 것입니다,"라고 백악관은 성명에서 말했다. 미국 정부는 안전한 백신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협력국에 백신을 인도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모더나 백신은 모더나 제약 그룹에 의해 개발되었다. 화이자바이오엔텍 백신 외에 mRNA 기술을 이용한 2종의 코비드-19백신 중 하나다. 모더나는 약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할 것을 권장한다. 2020년 12월 18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모더나의 코비드-19 백신 사용을 긴급 승인했다. 4월 30일, 세계보건기구는 긴급 사용 권고 목록에 포함했다.


베트남

더보기
[정치] 또럼 서기장 방한: 과학기술 협력 기회 열어
응우옌민부 외교부 차관은 또럼 서기장의 방한을 통해 과학기술 혁신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서기장 부부는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초청으로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대한민국을 국빈 방문한다. 또럼 서기장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번째 외국 방문이며,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국빈 방문이다. 응우옌민부 외교부 차관은 인터뷰에서 "한국 측은 또럼 서기장을 첫 번째 '국빈'으로 초청했으며, 이는 베트남과의 관계뿐 아니라 서기장 개인에게도 중요성을 부여하는 한국 측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부 차관은 베트남과 한국이 정치, 안보-국방, 경제, 무역, 투자, 관광, 노동, 인적 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서로에게 중요한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양측이 실질적이고 포괄적이며 효과적인 방식으로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방향과 조치를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부 차관은 서기장 부부의 방한이 큰 성공을 거두어 양국 간 정치적 신뢰 강화와 실질적 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부 차관은 이번 방문의 중요성에 대해 "이번 방문은 과학기술, 혁신, 반도체를 포함한 디지털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