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은 식품의 보관기간을 연장하는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냉동했다고 해서 식품의 품질이 영구적으로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냉동 온도에서는 미생물의 증식이 억제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산패와 수분 손실 등 화학적 변화가 지속되기 때문이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궬프대학교 식품과학과 키스 워리너 교수는 냉동 과정에서 식품의 구조가 파괴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식품에 따라 해동 후 맛과 식감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마요네즈·튀김·달걀 등은 냉동에 주의 마요네즈는 냉동 후 기름층이 분리될 수 있으며, 프라이드 치킨 등 튀김류는 기름이 빠져나가면서 바삭한 식감이 떨어질 수 있다. 껍질째 냉동한 달걀은 내부 수분이 얼면서 팽창해 껍질이 깨질 수 있다. 양상추와 숙주나물, 버섯처럼 식감이 중요한 식품도 냉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얼음 결정이 세포 구조를 손상시켜 해동 후 식감이 크게 변할 수 있다. 신선한 채소는 냉동하기 전에 데치는 것이 권장된다. 데치기는 갈변과 저장 중 품질 저하를 일으킬 수 있는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식품별 냉동 보관 권장기간 미국 보건부 지침에 따르면 냉동식품의 권장 보관기간은 식품 종류에 따라 다르다. 이 기간은 주로
나이가 들수록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먹느냐가 중요해진다. 특히 중년 이후에는 근육량이 감소하고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관리가 필요해지면서 단백질과 필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점에서 계란은 비교적 간편하게 양질의 단백질과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다. 계란의 콜레스테롤 함량을 걱정해 피하는 사람도 있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적정량의 계란 섭취가 심혈관 건강과 뇌 건강, 골밀도 유지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중장년층이 계란을 규칙적으로 섭취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주요 건강상 이점 6가지를 살펴본다. 1. 심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심혈관 질환은 중년 이후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대표적인 질환이다. 2025년 국제 학술지 ‘Nutrients’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일주일에 1~6개의 계란을 섭취한 사람들을 분석한 결과, 계란을 전혀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29%,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1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지혈증이 있는 참가자에서도 계란을 섭취한 그룹의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이 27% 낮게 나타났다. 다만 계란 자체만으로 심혈관 질환을 예
아침 시간의 생활 습관이 하루 동안의 집중력과 기억력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뇌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오고 있다. Eating Well 등에 따르면 뇌 건강은 나이뿐만 아니라 기상 직후부터 형성되는 생활 습관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아침에는 생체시계가 하루의 활동 리듬을 조절하기 때문에 일정한 생활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은 오전 10시 이전 실천하면 기억력과 집중력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대표적인 습관이다. ■ 아침 햇빛을 충분히 받기 아침 햇빛은 뇌가 하루의 시작을 인식하도록 돕고 낮 동안의 각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밤에 적절한 시간에 잠들도록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충분한 수면과 안정적인 생체리듬은 기억을 정리하고 인지 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다.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장기적으로 인지 기능 저하와 치매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침에 10~20분 정도 야외에서 걷거나 자연광이 들어오는 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가벼운 신체 활동하기 아침 운동은 뇌로 전달되는 혈류를 증가시켜 신경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을
나이가 들면서 뇌에도 자연스러운 변화가 나타나지만, 이것이 사고력이나 기억력의 급격한 저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 국립노화연구소(NIA)는 신체활동, 식습관, 수면, 사회적 관계 등 다양한 생활습관과 건강 요인이 노년기의 인지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노년에도 두뇌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6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① 매일 몸을 움직여라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심혈관과 근육 건강뿐 아니라 뇌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성인은 일주일에 최소 150분의 신체활동을 목표로 하는 것이 권장된다. 운동을 처음 시작한다면 빠르게 걷기처럼 부담이 적은 활동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중요한 것은 한 번에 무리하기보다 자신의 체력에 맞는 운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다. ② 새로운 것을 계속 배워라 뇌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독서, 외국어 공부, 악기 연주, 새로운 기술 배우기, 퍼즐이나 창의적인 활동 등은 지속적으로 인지 능력을 자극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특히 평소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활동을 배우면서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은 노년기에도 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생활습관을 만드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과 체중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탄수화물의 양뿐 아니라 어떤 식품을 선택하느냐도 중요하다. 특히 전분이 적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는 식후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지 않으면서 포만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뉴욕시 파크 애비뉴 내분비영양센터의 조르다나 터켈(Jordana Turkel) 영양사(RD, CDCES)는 당뇨병 환자에게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과 함께 여러 색깔의 채소를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덴버 레이서스 엣지 뉴트리션의 영양사 니콜 루벤스타인은 특히 수용성 식이섬유가 식후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식사를 시작할 때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면 포만감이 높아져 고칼로리·고탄수화물 식품의 섭취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① 시금치 시금치는 탄수화물 함량이 낮으면서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대표적인 채소다. 생 시금치 2/3컵에는 약 3.6g의 탄수화물이 들어 있으며, 비타민 A도 풍부하다. 샐러드로 먹거나 계란 오믈렛에 넣어 섭취할 수 있다. 특히 메트포르민을 장기간 복용하는 당뇨병 환자는 비타민 B12 결핍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계란 등 비타민 B12가 포함된
식사할 때 음식의 종류뿐 아니라 섭취 순서도 혈당과 포만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제7군 땀안 종합병원 내분비내과-당뇨병센터 영양사 부이 티 푸옹 린(Bui Thi Phuong Linh)은 채소,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식사하는 방법이 식후 혈당 상승을 완화하고 식사량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쌀, 국수, 쌀국수, 빵 등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을 식사 초반에 섭취하면 포도당이 혈액으로 빠르게 흡수될 수 있다. 반면 채소와 저지방 단백질을 먼저 섭취하면 포만감을 높이고 탄수화물의 섭취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식사 순서를 장기간 유지하면 전체적인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돼 체중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첫 번째는 채소…전분이 적은 채소 우선 식사의 시작은 채소로 구성하는 것이 권장된다. 채소에는 섬유질과 비타민, 미네랄, 다양한 식물성 화합물이 들어 있으며, 섬유질은 탄수화물의 소화와 흡수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양배추,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 차요테, 공심채 등 전분 함량이 낮은 채소를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는 단백질…지방
뜨거운 커피를 종이컵에 담으면 컵 내부 플라스틱 코팅에서 수백만 개의 나노 입자가 음료로 방출될 수 있다. 이 나노 입자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호주 퀸즐랜드 대학교 과학자들은 일회용 종이컵이 뜨거운 음료와 접촉할 때 다량의 미세 플라스틱 나노 입자를 방출하는 현상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8월 27일 발표에서 화석 연료 추출 플라스틱인 폴리에틸렌(PE)과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폴리락트산(PLA)으로 코팅된 두 종류의 종이컵을 대상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PLA 코팅 컵에서 방출되는 나노 입자가 PE 코팅 컵의 약 12배에 달했다. 구체적으로 PLA 코팅 컵에서는 ml당 약 430만 개, PE 코팅 컵에서는 ml당 약 270만 개의 나노 입자가 방출되었다. 이 입자들은 사람 머리카락보다 약 1,000배 작은 크기다. 연구에 참여한 엘비스 오코포 연구원은 이번 결과가 식품 보관과 가공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제품이 섭취되는 플라스틱 입자의 주요 원인이 된다는 기존 연구들과 관련있다고 밝혔다. 다만 미세 플라스틱이 건강에 끼치는 영향은 아직 완전히 규명되지 않았으며, 이번 연구가 종이컵 사용 중단이나 PLA 코팅
계란은 하루 중 언제든 섭취할 수 있는 대표적인 단백질 식품으로, 근육 회복과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을 보충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계란은 우리 몸이 스스로 합성할 수 없는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함유한 완전 단백질 식품이다. 베리웰 헬스(Verywell Health)에 따르면 삶은 큰 계란 한 개에는 약 6.28g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단백질은 근육 조직의 회복과 생성에 필수적이지만, 하루 필요한 단백질량은 체중과 나이, 활동량, 운동 목표 등에 따라 달라진다. 특히 규칙적으로 운동하거나 근육량 증가를 목표로 하는 경우에는 활동량이 적은 사람보다 더 많은 단백질이 필요하다. 따라서 단순히 하루에 계란을 몇 개 먹을 것인지보다 다양한 식품을 통해 하루 전체 단백질 섭취량을 충족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른자까지 섭취하면 다양한 영양소 보충 근육량 증가를 목표로 한다고 해서 계란 흰자만 먹을 필요는 없다. 계란 노른자에는 단백질과 함께 지방, 비타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돼 있다. 다만 노른자를 많이 먹는다고 근육 성장이 반드시 빨라지는 것은 아니다. 계란은 전체 식단을 구성하는 하나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활용하고, 다른 단백질과 지방, 탄수화물 공급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