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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권투] 투니 WBO 세계 벨트 차지

10월 23일 오후 한국 안산에서 열린 WBO 세계 미니플라이급 경기에서 응우옌투니가 상대인 에투코 타다(일본)를 96-94로 이김으로 복싱 사상 첫 WBO 세계 벨트를 베트남에 안겼다.

*투니 WBO 세계 왕좌 벨트 차지

 

투니와 타다는 서로 여러 차례 강력한 힘으로 맞서는 등 균형이 잘 잡힌 승부를 연출했다. 타다의 정확한 타격으로 투니의 눈에서 피가 흐르는 때도 있었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10라운드를 마쳤다. 그리고 처음으로 미니 플라이급 부문에서 WBO 세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투니는 4차례 프로 경기 경험으로 경기에 나섰다. 그녀는 2020년 2월 WBO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자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다. 그리고 상대인 타다는 세계 최고의 권투선수이며 또한 이 체급에서 WBO 벨트를 보유하고 있다. 타다(40세)는 26경기를 치렀고, 성적은 20승 3무 3패를 기록한 백전 노장이다.

 

둘은 조심스럽게 경기를 시작했다. 3라운드에서는 투니가 훅을 때렸지만 타다 역시 스트레이트 펀치로 맞섰다. 3라운드에서는 투니가 상대 선수의 얼굴을 두 차례 가격했다. 비록 높이와 팔의 간격은 열등했지만, 그녀는 유연한 움직임과 강력한 백훅 펀치로 그것을 보완했다.

 

*후니(오른쪽)는 시간과 경험에서는 떨어지지만 스피드가 조금 더 좋았다.

 

타다가 5라운드부터 공격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지만 투니 역시 강하게 응수했다. 경기는 어떤 선수에게도 유리하지 않았다. 8 운드에서 타다는 훅 펀치로 투니의 눈을 가격해 투니의 눈에서 피가 흘렀다. 의료진의 검사가 있었다.

 

이것을 이용해 타다는 10라운드에서도 공격을 이어갔다. 두 사람은 마지막 몇 초 동안 계속해서 격렬하게 펀치를 주고 받아 경기 결과를 예측할 수 없게 만들었다. 판정은 96대 94로 투니의 손을 들어 주었다.

 

이는 최초의 WBO 세계 벨트일 뿐만 아니라 베트남 권투선수의 첫 번째 세계복싱벨트이다. WBO는 세계복싱기구로 WBA, WBC, IBF와 함께 세계 4대 복싱 단체 중 하나이다.

 

투니는 안장성의 한 소작농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어려서부터 할머니와 함께 생계를 꾸리기 위해 고향을 떠나 호찌민으로 왔다. 처음에 그녀는 전통 무술을 연습했지만 선생님에 의해 복싱에 입문했고 13살 때부터 복싱에 빠져들었다.

 

2015년, 투니는 김상범 감독의 초청을 받아 베트남에서 열린 제1회 준프로복싱대회에 출전했다. 2018년 그녀는 빅토리8 복싱대회에서 세계 챔피언 그레첸 아바니엘을 3차례 꺾으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그 이후로 그녀는 한국의 유명한 전 WBA 챔피언인 박용균의 지도 아래, 김상범 감독과 함께 전문적인 길을 가기 위해 호찌민시 7군 푸미흥에 설립한 프로 복싱 센터인 버팔로에서 훈련했다.

 

-GM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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