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신선호)에서는 지난 11월 4일(목) 제5회 앙크레프레너 프로젝트 대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이 앙크레프레너십(기업가 정신)을 키울 수 있는 경험을 하였다.

*신중하게 심사하는 심사위원(왼쪽부터 이용남 부회장, 손영일 회장, 교사 유리라)/창업 계획 발표 부문 대상 수상팀인 일물삼생의 발표

5년째 베트님중남부한인상공인연합회(이하 코참)의 후원을 받아 실시하고 있는 앙크레프레네너십 프로젝트 대회는 중학생은‘세계 기업가 조사’, ‘베트남 내 우수 기업 조사’부문으로 나누어 실시하였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창업 계획 발표’를 실시하였다.

중학교‘세계 기업가 조사’부문에서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회사인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를 조사한 9학년 고동구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베트남 내 우수 기업 조사’부문에서는 베트남 유통, 물류 기업인 PTV를 조사한 8학년 김강훈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160명이 넘는 학생이 참가하여 치열한 경쟁을 펼친 고등부 창업 계획 발표 부문에서는 저소득 국가의 외상치료를 위해 저렴하면서도 효과적인 치료제 ALLSPRAY 창업을 계획한 11학년 김은규, 최윤성, 김수민, 박다원 학생의 일물삼생 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였다.

*10월 6일 최분도 이사장의 창업 특강/발표 후 질의 응답 시간

대회에 앞서 10월 6일(목)에는 본교 최분도 이사장이 ‘기업가 정신과 창업’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직접 기업 운영 및 사회 계획 방법, 기업인의 삶에 대해 특강을 해주어 학생들이 더 높은 수준의 창업 계획을 할 수 있는데 도움을 주었다.

창업 계획 발표 본선에서는 코참 손영일 회장, 이용남 상근부회장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학생들의 발표를 듣고 질문과 조언을 통해 학생들이 기업가 정신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다. 손영일 회장은 “20, 30대를 대상으로 한 창업자 교육을 많이 다녔지만 학생들의 보고서 작성 수준, 발표 수준이 더 뛰어난 거 같아 놀랐다.

아직 과학 이론 등 미흡한 적이 있지만 사업 계획에 대해 생각해 보고, 친구들과 논의해 본 경험이 중요하다. 오늘 발표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의 미래는 밝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하면서 대회 준비를 위해 수고한 교사들에게 감사의 뜻의 전하였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이제 교육은 학교만으로 부족한 시대가 되었다. 대회를 통해 경제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학교 교육과정과 세상이 연결되어 학생들이 더 새로운 길을 열 수 있으리라 믿는다.”는 신선호 교장의 개회사처럼 학교 교사와 학생, 이사회, 호치민의 경제인들이 하나가 되어 기업가 정신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GMK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