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 협력병원 지정 협약식(호찌민한인회& 떤흥병원)

 

호찌민한인회(회장 손인선)와 떤흥(Tan Hung)종합병원(원장 PHAN VĂN THẢO)은 3월18일 14시 한인회 회의실에서 교민 협력병원 지정 협약식을 가졌다.

호찌민한인회 손인선 회장은 인사말에서 “저의 공약사항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호찌민 교민들의 응급상황 대처 및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이 떤흥종합병원의 협조로 이루어지게 된 점을 상당히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하였다.

 

 

떤흥종합병원 PHAN VĂN THẢO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호찌민 한인회와 적극적으로 일을 진행하여 논의해서 심사숙고를 한 후에 저희 병원은 호치민 한인회 임원단이 신뢰하여 한인 교민 사회에 교민 협력병원으로 지정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희 병원은 모든 베트남 국민과 동일한 병원비용을 적용하고 최신 장비와 모든 마음과 지혜로 한국 교민들을 위해 건강 관리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라고 하였다.

 

호찌민한인회가 떤흥종합병원 측에 요구한 24시간 응급체제, 원활한 소통을 위한 통역 직원 상시 배치, 교민 건강검진비용 실비 실행, 외국인(한국인) 전용 창구 개설 등은 물론이고 무엇보다도 베트남 국민들과 동일한 조건의 의료비를 받겠다는 것에 동의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협약서에 양측이 싸인을 함으로써 계약 체결을 이루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호찌민한인회 손인선 회장, 김영우 자문위원, 김영선 문화,예술사업단장, 강성문 민원, 고충처리위원장, 김대성 생활 체육 국장, 홍승표 상근부회장 외 부회장4명(황정태, 이소의, 유정동, 정임선)과 김태훈 감사 등이 참석하였다. 

 

병원 측에서는 PHAN VĂN THẢO 원장, NGUYỄN THỊ KIỀU DIỄM 부원장과 ĐINH NGUYỄN THIÊN KIM 부사장 등 간부들이 참석하였다.

 

응급소생술과, 진료과, 마취통증의학과, 세균감염통제과, 이비인후과, 안과, 치과, 외과, 내과, 물리치료과, 약학과, 영상진단과, 검진과, 내시경과, 성형외과 등 15개 종목의 과가 있는 떤흥종합병원은 호찌민에서 가장 많은
교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푸미흥에서 차로 10분 거리의 7군내에 위치하고 있는 병상76개의 사립 종합병원으로써 24시간 응급실이 운영되고 있다.

매월1천~1천20백건의 수술이 이루어지는 수술실이 현재 6개이나 추가로 6개 확장 중에 있고 총 80여명의 의사가 있으며 CT, MRI(독일제)를 비롯한 의료장비도 갖추고 있다. 한편 음압병동 2개(8~10개 확대 예정)가 있어 한때 40개의 코로나 전용병실에서 코로나 환자를 하루400명을 치료하기도 했다고 한다.

 

일반 병실은 1인실, 2인실, 4인실 등 다양하게 있으며 앰블런스도 4대가 운행 중이라고 한다.

 

호찌민 한인회는 각종 매체를 통해 떤흥종합병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고 조만간 떤흥종합병원 측의 협조를 받아 백신 미 접종 교민들에게 백신접종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단 아스트라제네카에 한해서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정성천 하노이 여자프로축구단 감독과 오찬

 

호Wl민한인회 손인선 회장과 정성천 하노이 여자프로축구단 감독과 한영국 코치는 지난 3월 6일 오후1시 상차이사이공 타오디엔에서 오찬을 가졌다.

 

정성천 감독은 하노이 여자프로축구단의 후원사가 일본기업이었는데 지난3년간 50억동(2억6500만원)을 후원하였다고 한다. 바램이 있다면 한국인이 감독을 맡은 이 시기에 한국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후원사로 참여해 주었으면 더 없이 자랑스럽겠다고 하였다.

이에 손인선 회장은 적극적으로 알아보겠다고 하였고 향후에도 자주 만남을 갖고 수시로 의논을 하자고 하였다.

 

한편 정성천 감독은 대한민국 여자축구 계에서 잔뼈가 굵은 지도자다. 지난 2020년 인천현대제철 여자축구팀을 이끌며 정규리그 및 챔피언 결정전을 모두 석권하며 통합 우승을 시키는 등 여자 축구 계에서 오랜 기간 지도자 생활을 해왔다.

 

2010년 U-20여자대표팀 코치로 대한민국 여자축구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2018년까지 대한민국 U20여자 대표팀의 감독 및 성인대표팀의 코치를 역임했다. 2012년 FIFA U20 여자월드컵 및 2014년 FIFA U-20 여자월드컵에서 8강 진출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손인선 한인회 회장(중앙), 정성천 감독(왼쪽), 한영국 코치(오른쪽)

 

정성천 감독이 계약한 하노이 여자축구단은 1998년 설립되어 베트남 여자 축구 챔피언십 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하노이 구단은 창단 이래로 베트남 여자축구 챔피언십에서 총 10회나 우승을 차지한 명문 구단이었으나,
2014년 이후로 리그 우승이 없어 지난 해 팀을 WK리그 정상으로 이끈 정성천 감독을 선임하였다.

 

정성천 감독을 보좌하고 있는 한영국 코치는 K리그 출신으로 2004년부터 베트남에서 거주하고 있고 박항서 감독을 보좌한 바 있는 베트남 전문가로 지난 해 10월 2일부터 팀에 합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