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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명 베트남인, 캄보디아 카지노에서 헤엄쳐 탈출

 40명의 사람들이 고용주로부터 학대를 피해 캄보디아에서 베트남으로 헤엄쳐 왔다고 목요일 안장성의 국경 경비대가 보도했다.

 

롱빈 국경 문에 주둔하고 있는 레응옥뚜안 소령은 당국이 35명의 남성과 5명의 여성을 잡았지만 아직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들 42명은 캄보디아 칸달주의 한 카지노에서 탈출해 빈디강을 헤엄쳐 건너왔다. 건너는 도중 한 명은 휩쓸려 실종되었고 다른 한 명은 카지노 주인에게 붙잡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캄보디아에 가서 여러 카지노에서 온라인 게임으로 일했지만, 과로하고 급여나 휴식을 주지 않아 불법으로 입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조사 중이다.

 

많은 베트남인이 종종 학대받는 카지노와 다른 유사한 장소에서 일하기 위해  속아서 캄보디아에 간다. 베트남으로 돌아 오려면 카지노에 최대 3만달러를 지불해야 한다고 당국은 말했다.

 

올해 상반기에 베트남과 캄보디아 당국은 250명 이상의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협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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