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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베트남 전자상거래 물류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글로벌 대기업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머스크와 미국 특급배송업체 페덱스가 베트남 전자상거래 물류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A.P. 몰러 – 머스크 (머스크)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무 이사인 디틀레브 블리처는 덴마크 회사가 홍콩 회사 LF 로지스틱를 인수하는 데 36억달러를 쓴 지 3개월 만에 이번 주 베트남을 방문했다.

 

그는 LF로지스틱스의 옴니채널 수주 전문성으로 머스크가 베트남을 포함한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더 나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기업 간 거래(B2B)와 기업 간 거래(B2C) 서비스를 모두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그는 말했다.

 

머스크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옴니채널 주문 이행 책임자인 호안당은 LF 로지스틱의 인수로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손잡고 베트남 시장에서 상품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페덱스는 온라인 소매업체가 플랫폼을 떠나지 않고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통합하고 있다. 페덱스 익스프레스 인도차이나의 상무이사인 하디 딕은 전자상거래가 베트남에서 계속 번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초 회사는 하노이 박뚜리엠 구에 2백만달러 규모의 새로운 운영 센터를 열었다. 베트남은 향후 5년간 교역량 증가율에서 페덱스 10대 국가 중 하나가 될 것이다.

 

구글, 테마섹, 베인앤컴퍼니 보고서는 베트남이 2022~2025년 동남아시아 디지털 경제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 총 거래량은 2022년에 230억달러, 2025년에는 3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기업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베트남의 특급 배송 시장은 전자상거래의 성장이 주요 동인 중 하나로 매년 24.1% 성장한 후 2030년까지 48억8천만달러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류 회사는 서비스를 확장하고 가격을 낮추고 있다.

 

이번 달 라자다로지스틱은 온라인 상점에 옴니채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J&T 익스프레스는 운임을 10~20%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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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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