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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거대 제약회사 GSK, 파머시티, 베트남 환자를 위해 손잡다

 

글로벌 바이오제약 대기업 GSK의 계열사인 GSK베트남은 환자가 의사의 치료를 준수하도록 지원하는 약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파머시티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베트남에서 가장 신뢰받는 약국 체인 중 하나인 파마시티는 5월 23일 호치민에서 영국이 후원하는 GSK 베트남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이 자리에 에밀리 햄블린 영국 총영사가 참석했다.

 

두 회사는 베트남에 있는 수백만 명의 환자들, 특히 지역사회에서 호흡기 감염으로 피해를 입은 환자들의 삶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파모시티와 GSK 베트남은 약사 역량 강화, 의약품 가용성 보장, 환자 관리 강화라는 세 가지 전략적 우선순위를 가지고 있다.

 

영국 총영사는 "의료는 영국과 베트남 간의 협력에서 항상 중요하고 우선순위가 높은 분야였다. 저는 영국의 바이오의약품 기업들과 그들의 베트남 소매 약국 파트너들이 혁신적인 의약품에 대한 접근을 넓히고 베트남 사람들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도와준 노력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

 

3가지 우선순위 중 첫 번째로 호치민시의 팜응옥탁 의과대학(Pham Ngoc Thach Medical University) 및 의료 전문가와 함께 GSK 베트남과 파머시티는 파머시티 약사의 역량과 전문성 강화에 중점을 둔 지속적인 의학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그들은 환자에게 접근하고 상담하는 방법을 배우고, 약을 적절하게 복용하도록 안내하고(예: 올바른 약, 올바른 복용량, 올바른 시간) 일반적인 부작용 및/또는 약물 상호작용에 대해 알려준다.

 

두 번째는 전략적 유통 파트너인 파이토파마(Phytopharma)와 함께 "메디신 퍼스프(Medicine First)" 프로젝트를 구현하는 것이다. 파머시티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은 특히 중이염, 부비동염, 세균성 화농성 편도선염, 인두염, 기관지염과 폐염과 같이 성인과 어린이 모두에게 널리 퍼진 다양한 지역사회 기반 호흡기 감염에 대해 의사의 처방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에게 적절한 GSK 의약품이 처방될 것이다. 파이토파마는 이미 베트남에서 화이자, Zuelig Pharma, DKSH 및 아스트라제네카와 같은 거대 의약 공급업체의 주요 유통업체이다.

 

새로운 GSK-파머시티 파트너십의 세 번째 우선순위는 환자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제약회사의 약사들은 환자들이 질병을 더 잘 이해하고 치료하도록 돕고 있다.

 

"GSK 베트남 팜티미리엔 사장은 파마시티와의 이번 파트너십이 엔드 투 엔드 공급망을 강화하고, 환자가 필요할 때 의약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약사 역량을 향상시켜 환자가 의사의 치료를 더 잘 준수하도록 안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회사가 향후 3년 안에 베트남 인구의 3분의 1 이상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 및 의료 전문가들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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