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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테크놀리지] 에릭슨과 RMIT 대학, 하노이에 AI 랩 공동 설립

 

에릭슨과 RMIT 대학은 8월 18일 RMIT의 하노이 캠퍼스에서 RMIT & 에릭슨 AI Lab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서명식에는 베트남 주재 스웨덴 대사와 베트남 주재 호주 대사가 참석했다.

 

이 협업 AI 랩 이니셔티브는 RMIT와 에릭슨 간의 기존 5G 교육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다. 이 프로젝트는 인공 지능(AI), 기계 학습, 블록체인, 클라우드 컴퓨팅 및 자동화를 포함한 5G 및 신흥 기술에 대해 베트남 학생들을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노력은 과학, 기술, 공학을 전문으로 하는 RMIT 학생들이 베트남의 디지털 경제와 변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것이다.

 

AI 랩 파트너십은 베트남의 5G 출시로 촉진된 산업 4.0 혁명에 AI를 적용하는 데 중점을 둔 산업 연구 및 교육 노력이다.

 

에릭슨과 RMIT는 에너지, 제조, 농업, 운송 및 물류와 같은 다양한 부문에서 산업 4.0 채택을 주도하는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구현하기 위해 산업, 학계 및 커뮤니티 파트너와 협력할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의 창업 및 혁신 생태계를 강화하고 첨단 기술 인력을 양성하며 미래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릭슨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의 대표인 데니스 브루네티는 이 이니셔티브가 "베트남에서 과학, 기술 및 혁신으로 가능해진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사회 경제적 발전의 다음 물결을 주도하고 창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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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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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