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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 사랑의 계곡의 유리 다리 개방

 

사랑의 계곡과 달랏시의 통녓 계곡을 연결하는 길이 325m, 폭 3m의 유리 바닥 다리가 8월 19일 개방되었다.

 

4년간의 공사 끝에 완성된 해먹 현수교로, 교량 바닥은 두께 4cm에 가까운 5층 강화유리로 제작되었으며, 7D 기술을 적용하여 방문객들에게 효과를 제공하면서도 디자인 기준, 설계, 하중 안전 및 심미적 요소를 보장한다. 다리는 통녁 계곡에서 사랑의 계곡까지 한번에 2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다리를 걸을 때, 방문객은 달랏 도시를 볼 수 있고 지상에서 거의 100m의 고도를 경험할 수 있다.

 

응안통(Ngan Thong) 유리 다리는 라이짜우의 드래곤 클라우드 다리, 목짜우의 러브 브릿지, 손라의 박롱 브릿지에 이어 베트남에서 4번째 유리 다리이다. 이 프로젝트는 달랏시에 독특한 요리와 엔터테인먼트 단지를 만들어 국내외 손님을 끌어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객은 40만동으로 다리만 체험하거나, 60만동의 입장권으로 사랑의 계곡 관광지 전체와 유리 다리를 방문할 수 있다.

 

사랑의 계곡(Valley of Love)은 1998년 정부로부터 국가수준의 명승지로 인정받았으며, 이 유명한 달랏 관광지는 탄콩 람동 관광 주식회사가 관리하고 개발하고 있으며,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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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