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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M&A] 태국에서 두 번째로 큰 은행, 홈 크레디트 베트남을 최대 10억 달러에 인수를 원한다

소식통들은 KBank(태국)이 홈크레딧 베트남을 최대 10억 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 은행은 2027년까지 20대 은행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베트남 내 영업을 확대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태국 방콕에 있는 카시콘 은행 본점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태국에서 두 번째로 큰 은행인 카시콘뱅크(KBANK)가 홈크레딧 베트남 인수를 논의 중이다. 이번 거래는 최대 10억 달러 규모로 예상된다고 로이터 두 소식통이 전했다. 

 

KB은행은 2027년까지 자산 기준으로 베트남 20대 은행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피니티브 자료에 따르면, 현재 KB은행의 총 자산은 1197억 달러로 태국 방콕 은행 바로 다음이다. 

 

KB은행의 홈크레딧 인수 계획이 성공할 경우, 올해 베트남 금융업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M&A 거래가 된다. 2023년 3월, 번영상업합작은행(VPBank-Code: VPB)은 스미토모미쓰이은행(SMBC)에 15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인수 가능성을 고려하기 위해 재무자문사와 협의를 진행했지만 여전히 논의가 진행 중이며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 소식통은 "KB은행은 현재 소규모 소매점을 위한 신용 서비스인 KBank Biz Loan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홈 크레딧 거래는 은행이 소기업 고객에게 금융 서비스를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케이뱅크와 홈크레딧도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지난 6월, 케이뱅크는 베트남 국영은행(SBV)에 의해 지점의 전세 자본금을 8천만 달러에서 2억 8천 5백만 달러로 인상하는 것이 허용되어 베트남에서 영업하는 두 번째로 큰 외국 은행이 되었다. KB은행 베트남은 2027년까지 4억 달러의 순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출 잔액은 1800억 바트(51억 3000만 달러)이며 840만 명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다.

 

홈 크레디트 베트남(https://vaytienmat.homecredit.vn/bat-dau-vay)은 네덜란드에 기반을 둔 금융 회사인 홈 크레디트 그룹이 소유하고 있다. 웹 사이트의 정보에 따르면, 홈 크레디트는 2008년부터 베트남에서 운영되어 왔으며 현재 약 6천 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1200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홈 크레디트는 돈을 빌려주는 것 외에도 오토바이와 내구성이 뛰어난 소비재(전화기, 컴퓨터 등)를 구입할 수 있도록 대출을 제공한다. 회사는 베트남에 9천 개의 거래 지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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