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2 (화)

  • 흐림동두천 -0.5℃
  • 구름많음강릉 5.7℃
  • 흐림서울 2.4℃
  • 구름많음대전 2.0℃
  • 구름조금대구 5.3℃
  • 맑음울산 5.6℃
  • 맑음광주 3.4℃
  • 맑음부산 9.7℃
  • 흐림고창 3.1℃
  • 구름조금제주 10.2℃
  • 구름많음강화 -0.1℃
  • 흐림보은 -1.3℃
  • 구름많음금산 -0.9℃
  • 구름많음강진군 5.5℃
  • 맑음경주시 5.4℃
  • 구름조금거제 7.2℃
기상청 제공

[인구] 베트남 출생 경향의 모순

 

인구가족계획국(GOPFP)에 따르면 출산율이 높은 지역에서는 여성이 일찍 결혼하고 출산을 더 자주 하는 경향이 있다.

 

통계청(GSO)이 발간한 2022년 통계연보에 따르면 전국 6개 경제권 중 4개 지역이 대체출산율보다 높은 출산율을 보이고 있어 가임기 여성 1인당 2명 정도의 자녀를 낳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 수치는 북부 중부 및 산악 지역이 2.4명, 북부 중부 및 해안 지역이 2.29명, 중부 고원 지역이 2.31명, 홍강 델타 지역이 2.17명이다.

 

한편, 나머지 2개 지역에서는 대체출산율보다 출산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콩강 삼각주와 남동부 지역에서는 한 여성이 1.47명의 아이를 낳는다. 지역별 출산율이 가장 높은 지역(북부 중부 및 산악 지역)과 가장 낮은 지역(남부 동부 지역)의 출산율 격차는 거의 한 명에 가깝다.

 

“출산율이 높은 지역에서는 여성들이 일찍 결혼하고, 일찍 출산하며, 빈번하게 출산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에 출산율이 낮은 지역에서는 여성들이 결혼을 거부하고, 늦게 결혼하고, 아이를 적게 낳고, 출산을 적게 하는 경향이 있다. 사실 너무 자주 출산하거나 적게 출산하는 것은 모든 개인, 가족, 사회에 좋지 않다."라고 GOPFP의 마이쭝손이 말했다.

 

호치민시는 인구가 950만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로, 인구가 가장 적은 지역인 박깐(Bac Kan)의 인구보다 30배 더 많다.

 

2022년 통계연감에 따르면 호치민시 여성 1인당 1.39명의 자녀를 낳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리에우(Bac Lieu), 빈즈엉(Binh Duong), 하우장(Hau Giang) 성에서는 출산율이 1.6명 미만이다. 하띤에서는 여성 1인당 약 2.9명의 자녀를 낳는데,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이다.

 

2021년 전국 평균 초혼연령은 26.2세로 2020년보다 0.5년 높아진 반면, 초혼 남성은 28.3세, 여성은 24.1세다.

 

자녀가 거의 없는 남부 지역 동부(호치민시 빈즈엉, 동나이, 붕따우)에서는 남성이 거의 30세에 결혼하고 여성은 26세에 결혼한다.

 

호치민시는 평균 초혼 연령이 29세로 가장 높은 도시이다. 남자는 30.5세에 여성 27.5세에 처음으로 결혼을 한다.

 

평균 초혼 연령이 가장 낮은 지역은 라이짜우성(21.6세)이다. 2.63명의 자녀로 출산율이 가장 높은 곳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늦게 결혼하고 자녀를 적게 낳는 추세가 늘어나는 주요 원인은 일과 생활의 압박 때문이라고 말했다. 도시 지역에는 심지어 아이를 갖고 싶어하지 않는 커플도 많다. 모든 가족의 재정적 부담(구직, 숙소 비용, 기본적인 필요 사항, 자녀 양육 및 교육)으로 인해 부부는 자녀를 덜 낳게 된다.

 

이는 베트남이 직면한 큰 문제이다. GOPFP는 “저출산이 장기화되면 인구 노령화가 가속화돼 노동력 부족이 발생해 사회보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또한 베트남의 원치 않는 임신과 낙태 비율이 이 지역의 다른 국가보다 높다고 지적했다. 주된 이유는 가족 계획에 대한 서비스와 솔루션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국가관리기관들은 의약과 피임수단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 Guttmacher의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은 매년 370만명의 임신 여성이 있으며 210만명의 여성이 의도하지 않은 임신을 하고 있으며, 이는 임신의 60%를 차지한다. 베트남의 원치 않는 임신과 낙태율은 인도네시아, 필리핀 및 태국과 같은 다른 지역 국가보다 훨씬 높다. 

 

원치 않는 임신으로 인한 사회 경제적 영향이 크다. 베트남은 피임약, 낙태, 직접 돌봄, 출산 휴가 비용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억 달러 또는 수십억 달러를 지출해야 한다.


베트남

더보기
베트남 친구들아 힘내!"...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고사리손으로 모은 '기적의 성금'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김명환)가 태풍과 홍수로 큰 시름에 잠긴 베트남 중부 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따뜻한 희망의 손길을 건넸다. 지난 11월 28일,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김명환)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하나 되어 베트남 중부 지방 수해 복구를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을 펼쳤다. 태풍 ‘갈매기’가 할퀴고 간 상처를 보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학교 구성원들은 단 하루 만에 240,000,000 동이라는 놀라운 성금을 모았다. 이번 모금은 최근 태풍 ‘갈매기’가 휩쓸고 간 베트남 중부 지방의 참상을 접한 학교 구성원들이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자"는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기획되었다. 학생들은 나눔을 실천하며 베트남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국경을 넘는 공감 능력을 갖춘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이 성금은 피해 지역의 긴급 구호 물품 지원 및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학생들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자신이 살고 있는 베트남 땅의 아픔을 자신의 일처럼 여기며 진지한 태도로 참여했다. 고사리손으로 용돈을 모아 기부에 참여한 한 6학년 학생은 “뉴스에서 물에 잠긴 마을과 힘들어하는 친구들을 보며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