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금융∙주식

[암호화폐] 9월 25일: 베트코인 26,100달러까지 하락,

중국에서 유출된 수백억 달러가 비트코인으로 갈 수 있다

오늘(9월 25일) 비트코인 가격은 약 26,100달러까지 떨어졌다. 많은 전문가들은 최근 몇 달간 중국에서 유출된 자본의 일부가 비트코인으로 갈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 9월 25일 오전 9시 35분 기록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64% 하락한 26,136.51달러/BTC를 기록했으며, 비트코인은 26,000달러에서 26,700달러 사이에서 거래되었다.

 

오늘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5090억달러로 암호화폐 시장의 49%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전 7시 35분에 기록된 전체 시가총액은 1ㅈ400억 달러로 24시간 전에 비해 150억달러 감소했으며, 동시에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9월 24일에 비해 7.06% 감소하여 159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9월 25일 오전 9시 45분 기준, 시가총액이 가장 큰 100개 코인 중 18개 코인의 가격이 상승했는데, 이 중 가장 큰 폭의 상승폭을 보인 코인은 위믹스(WEMIX)로 이날 약 12.86% 상승했다. 가장 큰 폭의 가치를 잃은 통화는 톤코인(TON)으로 4.87% 하락했다. 오전 9시 45분 시가총액이 가장 큰 10개 코인 중 이전 24시간 대비 가격이 상승한 코인은 없었다.


중국 자본 유출로 비트코인 가격 상승 가능성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위안화(CNY)가 약세를 보이고 자본이 중국에서 수년 내 가장 높은 비율로 유출됨에 따라 비트코인은 앞으로 몇 달 안에 중국으로부터 "상당한 자본 유입"을 받을 수 있다.

 

매트릭스포트의 연구 및 전략 책임자인 마르쿠스 티엘렌은 "비트코인에 대한 중국 투자자들의 친숙도와 내수 약세는 향후 몇 달 동안 이 자산으로 상당한 자본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중국의 해외 자본 유출 규모는 490억달러로 2015년 이후 최고 수준이며 CNY에 더 큰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티엘렌은 국내 기업들의 이러한 압박과 "성장 부족"이 투자자들로 하여금 해외에서 기회를 모색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에 따르면, 중국이 많은 엄격한 자본 흐름 통제를 적용할 때 암호화폐는 몇 안 되는 옵션 중 하나일 수 있다.

 

비트멕스의 공동 창업자인 아서 헤이즈는 중국에서 유입된 자본이 금으로 흘러들어갔거나 외채를 달러로 갚기 위해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일부는 비트코인으로 '올'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2016년 말 중국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자금 인출 방법으로 선택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당시 중국 외 지역의 거래량은 CNY와 비트코인 가격 간의 연관성을 보여주었으며, 2017년 말에는 비트코인이 정점을 찍었다. 

 

다만 모든 전문가들이 위와 같은 관점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싱귤러 리서치의 암호화폐 분석가 에드워드 엥겔은 시대가 바뀌어 지금은 중국에서 자본이 유출되는 효과가 과거처럼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2017~2018년 그림자 은행을 지원하기 위해 비트코인이 사용됐다"며 "그러나 중국은 오랫동안 이 취약성을 보완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자본 유출을 막는 데 상당히 효과적이 됐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