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산업

[전기자동차] 2023년 세계 전기차 판매량 31% 증가

시장조사업체 로모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순수전기·하이브리드 전기(하이브리드) 판매량은 1360만대로 2022년 대비 31% 증가했다.

 

그 중 순수 전기차가 950만 대, 하이브리드차가 410만 대를 차지했다. 로모션(Rho Motion: https://rhomotion.com/)은 2013년 12월에만 150만 대로 역사상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한 달의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1년 동안 전 세계 전기차 판매 증가율은 2022년 60%에서 둔화되었다. 로 모션의 최고 데이터 책임자인 찰스 레스터는 이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매년 두 배로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는 없다."라고 그는 말했다.

 

순수 전기차 판매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50% 증가하고, 유럽과 중국에서는 2023년까지 각각 27%, 15% 증가했다.. 테슬라는 이 부문 판매 선두 기업으로, 2022년 대비 38% 가까이 증가한 180만 대를 기록하고 했다.

 

두 번째는 162만 대의 순수 전기 자동차가 판매된 BYD이다. 게다가, BYD 중국 전기 자동차 대기업은 140만 대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도 추가로 판매했다. 최근, 그들은 유럽에서 첫 전기 자동차 공장을 지을 지역으로 헝가리를 선택했다.

 

2024년 세계 전기차 시장은 몇 가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년간의 급속한 성장 후, 일부 제조업체들은 고객들이 더 나은 모델을 기다리기 위해 결정을 미루면서 유럽과 다른 지역에서의 전기차 판매가 수요 감소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더 작고, 더 소형이며, 더 저렴한 가격이 향후 2~3년 내에 나타날 것이다.

 

게다가 찰스 레스터 씨는 독일의 갑작스러운 전기차 보조금 삭감 결정에 따라 유럽 내 전기차 판매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중국 업체들이 덤핑 보조금 혜택을 보고 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

 

미국에서는 포드와 GM을 포함한 제조업체들이 전기차 공장 건설 계획을 축소하거나 연기했다. 이와 함께 포드의 머스탱 마하-E와 테슬라의 모델 E를 포함한 일부 모델은 더 이상 인플레이션 저감법에 따라 7천500달러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다. 이러한 상황은 이 시장의 수요와 공급 모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