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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2명의 어린이 보툴리눔 중독 의심

한 가정의 두 아이가 송년회를 하고 구토와 두통이 있었다. 어린이 병원 2의 의사들은 보툴리눔 중독을 의심했다.

 

 

이중 투득시에 사는 6세 어린이는 지난 2월 3일 가족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에 구토를 많이 하여 빈딘성 종합병원에 입원했다. 입원 이틀이 지나도록 아기는 여전히 구토를 많이 하고 발작을 일으키자 2월 6일 저녁 급성뇌염 진단과 함께 호치민시 어린이병원 2로 이송되었다.

 

나머지 7세 어린이는 이틀간 구토를 많이 하고 턱을 움직이는 데 어려움을 겪다가 2월 5일 빈즈엉에 있는 병원에 입원했다. 2월 7일 어린이 2병원으로 이송됐고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투득시의 한 가정집에서 두 아이가 송년회를 한 전력이 있어 임상검사, 뇌 CT촬영, 뇌 MRI, 근전도 등의 검사를 병행해 의사는 아이가 보툴리눔 중독을 의심했다. 

 

현재 두 아기의 상태는 모두 호전된 상태이다. 병원 측은 환자의 대변 샘플을 채취해 호치민시 공중보건연구소로 보내 검사를 진행했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월 20일, 호치민시 보건부의 한 대표는 보툴리눔 중독이 의심되는 두 아이를 신속하게 진단하고 치료를 한 의사 팀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현재까지 유사한 증상을 가진 사례를 더 이상 기록하지 않았다.

 

보툴리눔은 혐기성 박테리아에 의해 생성되는 매우 강력한 신경독으로 통조림과 같은 폐쇄적인 환경을 선호하는 박테리아 또는 박테리아 성장을 억제할 자격이 없는 식품 환경에서 발생한다.

 

중독 증상은 복통, 근육통, 피로감, 흐릿하거나 이중시력, 구강건조증, 말하기 곤란, 삼킴 곤란, 눈꺼풀 처짐, 전반적인 근력 약화 등이다. 마지막으로 환자는 호흡곤란과 호흡근육 마비로 호흡을 할 수 없다. 이러한 증상은 보툴리눔 섭취량에 따라 천천히 혹은 빠르게 나타난다.

 

최근 몇 년 동안 베트남에서는 일부 사망자를 포함하여 많은 보툴리눔 중독 사례가 기록되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48시간에서 72시간 이내에 조기에 해독되면 환자는 마비를 피할 수 있고 인공호흡기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또는 인공호흡기를 시작하고 (중독 후) 1-2일 후에 약물을 투여받은 환자가 회복하여 평균 5-7일 만에 인공호흡기를 떼어낼 수 있다. 처방 약은 가격이 비싸고 매우 희귀한 것으로 분류되는데, 주로 베트남 세계보건기구의 지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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