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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베트남, 한국과 인적 전략 협력 강화

팜티탄짜 내무부 장관이 이끄는 베트남 고위 관리 대표단이 국가인적자원개발원(NHI),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공부문 인력양성 및 개발, 스마트시티 구축 및 관리에 관한 실무회의를 가졌다.

 


팜티탄짜 장관은 김채환 NHI 총장을 만나 다양한 분야에 걸친 양국 관계의 긍정적인 발전을 환영하고 그녀의 대표단의 첫 번째 연구소 방문을 양국이 훈련 분야와 공공분야의 인적자원 개발 분야에서 협력과 교류를 더욱 증진시키는 중요한 기회로 강조했다. NHI의 훈련 프로그램, 혁신 이니셔티브 및 글로벌 국제 협력 활동은 대한민국(RoK)을 위한 양질의 공무원과 인적 자원을 개발하기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내무부 장관은 공무원 양성과 국가 인재 양성 분야에서 이룬 강점과 성과를 공공부문의 인력양성 경험을 중심으로 베트남 측과 공유하고 논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채환 원장은 앞으로 NHI와 베트남 내무부, 베트남 국립행정원 등이 공공기관 요원과 공무원 등을 양성하고 육성하는 데 협력하고 상호 관심사 연구에도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카이스트를 방문한 대표단은 한국이 경공업 제품을 제조하는 것에서 하이테크 산업의 세계 선도 국가로 변화하도록 돕는 요인인 카이스트의 훈련 모델에 대해 배우려는 열망을 보여주었다. 일행은 또 융합연구센터를 방문해 스마트시티 관리 모델에 대한 소개를 들었다.

 

앞서 베트남 대표단은 지난 7월 16일 한국 인사혁신처(MPM)와 능력 있고, 규율 있고, 교양 있는 공무원 서비스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공무원과 공무원의 급여와 관련된 문제와 공공부문의 인재들을 유치하고, 이들을 평가하는 실무 세션을 가졌다.

 

장관은 같은 날 서울시와 함께 스마트 시티와 관련된 문제들에 대해 작업하면서, 세계에서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의 스마트하고 활기차고 살기 좋은 도시에 대한 인상을 나타냈다.

 

베트남 대표단은 또 서울시 스마트운영센터를 방문해 서울시와 관할 기관·부서 간 조직과 조정 메커니즘 등 센터 운영체계의 기본 기능에 대한 소개를 들었다.

 

양측은 양자회담을 통해 행정개혁과 디지털 전환, 인적관리와 인재양성, 국가 및 스마트시티 프로필 관리 등 다양한 공공행정 분야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많은 약속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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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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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