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호치민 한인회: 제17대 호치민한인회장 취임식

2025년 2월 14일 호치민시 1군에 위치한 주호치민총영사관 별관2층(구 한인회관) 강당에서 제17대 호치민한인회장 취임식이 열렸다.

 

 

전경주 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되어 국민의례와 내빈소개 후 제 17대 자문위원 및 신임 임원단의 위촉장과 임명장 수여식이 이루어졌다. 이 날 행사에는 민주평통 대구수성구협의회 이호경 회장을 비롯한 11명의 자문위원들이 참석하였고 호치민 관내 단체장과 베트남 귀빈 다수가 참석하였다.

 

해외자문위원으로는 박성권 인천유나이티드F.C.아카데미 베트남 대표이사가 위촉되었고, 베트남 대외협력 자문위원으로 찐쑤안뚜 씨가 위촉되었고 고충처리위원장으로 강성문 베트남한인재난상조위원장이 위촉되었다.

 

또 직능자문위원으로는 심리상담 자문위원으로 정동현 범죄학 박사, 법률상담 자문위원으로 오진석 법률법인 정명 대표이사, 산업안전 자문위원으로 이재성 산업안전보건원 원장, 의료상담 자문위원으로 곽남욱 경희한의원 원장, 회계상담 자문위원 이삼한 회계법인 대표이사 등이 위촉되었다.

 

이어서 제17대 호치민한인회가 야심차게 준비하는 호치민한인회 사업단의 기획단장으로 홍승표 16대 상근부회장이 임명되었고 문화,체육사업단장으로 박희영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호치민시체육회장이 임명되었다.

 

 

새롭게 봉사할 제17대 신임 임원단은 다음과 같다.

 

상임고문 김영선, 수석부회장 심일용, 빈증지회장 정관호, 냐짱지회장 배수현, 달랏지회장 박형선, 푸꾸억지회장 이은민, 부회장(김은석, 김성배, 김춘숙, 임채열, 케빈안, 최충천, 장영찬, 홍국만, 이상훈, 정임선 등) 이상10명이다.

 

이어서 16대에 이어 연임하는 손인선 회장의 취임사와 김정민 아시아한상베트남총연합회장의 축사가 이어졌고 사회자의 페회선언 후 단체촬영이 이루어졌다.

 


한편 손인선 회장의 취임사는 다음과 같다.

 

취임사 전문


존경하는 교민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이렇게 호치민한인회 제17대 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귀한 시간을 내어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먼저, 지난 3년 동안 한인회를 이끌어 오신 16대 임원진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우리 한인 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소통과 화합, 봉사와 발전을 바탕으로 한인회를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첫째로 소통하는 한인회입니다.

한인회는 모든 교민 여러분을 위한 공동체입니다. 열린 마음으로 교민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투명하고 신뢰받는 한인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둘째로 든든한 한인 네트워크 구축입니다.
교민들의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고, 기업인·자영업자· 전문직 종사자·학생·주재원 등 다양한 계층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겠습니다.

 

셋째로 교민 복지 및 교육 지원 강화입니다.
어려운 이웃을 돕고, 우리 2세대 한ㆍ베자녀들이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한글 교육과 한국 문화 보급에 힘쓰겠습니다.

 

넷째로 베트남 사회와의 협력 강화입니다.

호치민 지역 및 베트남 사회와의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여, 한·베 양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섯번 째로 미래를 준비하는 한인회입니다.
지속 가능한 한인회를 만들기 위해 재정 자립과 자체 수익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호치민한인회사업단을 발족시키고, 차세대 리더 양성에도 힘쓰겠습니다.

 

끝으로, 한인회는 저 혼자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교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입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있을 때 더욱 발전할 수 있습니다. 언제든 의견을 나누어 주시고,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귀한 자리에서 여러분을 뵙게 되어 영광이며, 앞으로 교민 여러분과 함께 더욱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