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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성들의 출산 연령이 점점 늦어지고 있다.

베트남 여성의 평균 출산 연령은 현재 베트남의 대체 출산율 감소 추세를 고려할 때 28~29세이다.

 

 

이 수치는 4월 말 발표된 2021~2024년 기간의 첫 번째 국가 시민등록 및 통계 보고서에 나왔다. 이 보고서는 유엔인구기금(UNFPA)과 공공보건서비스(VS)의 지원을 받아 통계청(GSO)이 국가 전자 시민등록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개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산모의 평균 출산 연령은 베트남의 출산 패턴, 생식 건강, 인구 통계학적 추세를 반영하는 중요한 인구 통계학적 지표이다. 2021년 베트남 여성의 평균 출산 연령은 28.4세였으며, 2024년에는 28.8세로 3년 후 0.4세 증가하였다.

 

통계청은 "이것은 베트남 여성이 점점 더 늦은 나이에 아이를 낳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추가적인 증거다."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한 민족 집단 간 모성 연령에 뚜렷한 차이가 있음을 지적했다. 호아(Hoa)족과 낀(Kinh)족 여성의 평균 출산 연령이 각각 29.9세와 29.4세로 가장 높았으며, 이는 여성이 보통 23~24세에 출산하는 라하(La Ha), 꼬라오(Co Lao), 라후(La Hu), 흐레(Hre), 신문(Xinh Mun)족보다 6~7년 더 높았다.

 

이러한 차이는 주로 경제 상황, 교육, 인구 규모, 그리고 개발 수준에서 기인한다. 중국인과 낀족은 종종 도시 지역에 거주하거나 좋은 생활 환경, 높은 교육 수준을 누리고 있으며, 결혼과 출산이 늦은 경향이 있다. 반면, 라하(La Ha), 꼬라오(Co Lao), 라후(La Hu), 흐레(Hre), 신문(Xinh Mun), 몽(Mong)족과 같은 소수 민족은 여전히 ​​많은 후진적인 관습과 관행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경제적, 교육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어 조혼율과 전국 평균보다 낮은 평균 출산 연령을 보이고 있다.

 

▶출산 시 산모의 평균 연령

연도 나이(세)
2021년 28.4
2022년 28.4
2023년 28.5
2024년 28.8

 

최근 몇 년간 베트남의 출산율은 여성 1인당 1.8~1.86명으로, 인구 대체율인 2.1명보다 훨씬 낮다. 적절한 출산 장려 정책이 없다면 이러한 저출산 현상은 지속될 수 있다. 이는 젊은이들이 "연애를 하지 않고, 결혼과 아이를 갖는 것을 두려워하는" 경향이 나타난 결과이다. 실제로 베트남 사람들은 27.3세에 첫 결혼을 하는데, 이는 2019년 대비 2.1년 증가한 수치다.

 

현 인구국(보건부) ​​산하 인구총국 산하 커뮤니케이션교육국 부국장인 마이쑤언푸옹 박사는 늦은 출산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주로 경제적 압박과 양육 비용, 특히 높은 생활비와 불안정한 소득 환경 때문이라고 말했다.

 

"급속한 도시화와 개발로 인해 부부들은 아이를 돌볼 시간이 부족해지고 있다. 게다가 주택 문제와 우유, 기저귀, 교육, 의료비 등 생활비 부담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출산을 미루거나 거부하고 있다."라고 의사는 덧붙였다.

 

오늘날 여성들은 아내이자 어머니로서의 역할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일과 가사를 병행해야 하는 것은 그들의 어깨에 무거운 짐이 된다. 또한 출산 후 심리적, 건강적 압박을 받으며,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과 질병을 겪는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 자녀만 낳기를 원하거나, 심지어는 아이를 낳지 않기로 선택한다.

 

전문가들은 출산율 저하가 베트남뿐만 아니라 중국, 한국, 일본 등 여러 국가에서 문제라고 생각한다. 출산율을 높이고 인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실질적인 지원 정책과 사회적 인식 변화가 시급하다. 출산 장려를 위한 많은 정책이 개정되고 있다. 최근 정치국은 당원들이 셋째 아이를 가졌다고 해서 징계를 받지 않도록 요구했다. 보건부는 또한 정부에 인구법과 출산을 장려하는 일련의 정책을 제안하는 인구법 초안을 개발하자는 제안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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