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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볶은 검은콩 물을 마시면 어떤 질병을 예방할 수 있나?

 

볶은 검은콩 물은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전통적으로 마시는 음료입니다. 검은콩에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과 사포닌 등 다양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볶은 검은콩 물을 마시면 다음과 같은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심혈관 질환


검은콩에는 수용성 섬유질, 마그네슘, 칼륨, 그리고 폴리페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건강 웹사이트 Verywell Health(미국)에 따르면, 이러한 성분들은 혈관 기능을 개선하고 혈압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Nutrients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의 경우 흰쌀밥과 함께 검은콩을 섭취하면 식후 혈당 및 인슐린 반응이 현저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후 인슐린 반응 감소는 대사 부하를 줄이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며, 혈관 내피 기능을 개선하여 장기적인 심혈관 건강에 기여하기 때문에 유익한 것으로 여겨진다.

 

볶은 검은콩 물에는 검은콩에 함유된 폴리페놀 항산화제가 함유되어 있어 ACE 효소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효과는 일부 혈압 강하제의 작용 기전과 유사하다. 또한, 이 화합물은 일산화질소 생성을 증가시키고 혈관을 확장하며 말초 혈관 저항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폴리페놀 함량은 로스팅 및 조리 방법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는 것이다. 150°C 이하에서 로스팅하면 세포 구조가 분해되어 뜨거운 물에 담갔을 때 폴리페놀의 용해도가 높아진다. 그러나 너무 오래 로스팅하거나 180°C 이상에서 너무 뜨거운 온도로 로스팅하면 많은 폴리페놀 화합물, 특히 안토시아닌이 산화와 열에 의해 파괴된다. 따라서 항산화 성분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콩이 타지 않고 검어지기 시작하는 중간 로스팅이 가장 좋다.

 

당뇨병


검은콩에 함유된 화합물, 특히 안토시아닌과 섬유질은 혈당을 조절하고 인슐린 민감도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검은콩은 혈당 지수가 매우 낮다.

 

검은콩을 볶아 물에 우려내면 용해된 항산화제 중 일부가 혈당 조절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균형 잡힌 식단과 함께 볶은 검은콩물을 규칙적으로 마시면 제2형 당뇨병과 포도당 내성 장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검은콩의 뛰어난 효능 중 하나는 세포를 보호하고 대장암을 예방하는 것이다. 특히 검은콩에는 강력한 항산화제인 안토시아닌과 퀘르세틴이 함유되어 있어 DNA 손상을 막고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검은콩을 볶은 후 뜨거운 물에 우려내면 이러한 화합물이 물에 부분적으로 용해될 수 있다. 따라서 볶은 검은콩물은 통콩을 먹을 때만큼 섬유질이 풍부하지는 않지만 암, 특히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Verywell Health에 따르면, 볶은 검은콩물은 통콩을 먹을 때보다 섬유질이 적다.

 

검은콩 물은 건강에 매우 좋지만, 정기적으로 섭취하기 전에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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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