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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주식] 12월 15일: VN지수 5거래일 연속 하락

외국인 투자자들이 일부 대형주를 저점에서 매수했지만, 빈그룹(Vingroup) 계열주에 대한 강한 매도세로 인해 VN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마감했다.

 

이번 주 개장 전, 많은 증권사들은 호치민시 증시를 대표하는 VN지수가 급락 후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지수는 한때 기준선 대비 거의 10포인트 상승했지만, 이러한 상승세는 오전 장 후반에만 지속되었다.

 

오후부터 중소형주에 대한 매도세가 다시 나타나면서 VN지수는 하락세로 전환하여 한때 11포인트까지 하락했다. 지수는 기준선 대비 1포인트 미만 하락한 1,646포인트로 마감했다.

 

대형주를 대표하는 VN30 지수는 VN 지수의 하락세와는 달리 약 3포인트 상승하여 1,870포인트 부근을 기록했다. 15개 종목이 상승했는데, 특히 유제품, 은행, 석유·가스, 화학 부문의 주요 기업들이 급락 후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VN디렉트 증권의 통계에 따르면, 빈그룹 그룹 관련 종목인 VPL, VHM, VIC 세 종목이 전체 지수에 가장 큰 하락 압력을 가했다. VPL은 하한가인 78,800 동까지 떨어졌고, VIC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143,000동 아래로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주가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빈그룹 외에도 KDH, NLG, NVL 등 주요 부동산 기업들이 모두 하락 마감했다. QCG와 VRE는 각각 6.8%와 5.3% 상승하며 드물게 상승세를 보였고,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는 데 기여했다.

 

 

은행주는 상당한 변동성을 보였다. VPB, STB, CTG, ACB는 0.2%에서 3.6%까지 상승하며 플러스 포지션을 유지했다. VCB, BID, TCB, TPB와 같은 대형주는 기준가를 지켰다. 반면 LPB와 EIB는 2.7% 이상 급락했다.

 

증권주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 TCX, VCI, HCM, SSI, VND는 1~6% 상승했지만, 지난주 상장된 VP뱅커스의 주식인 VPX는 4% 하락한 29,100 동을 기록했다.


시장 유동성은 18조 7천억 동을 넘어섰는데, 이는 지난주 말 대비 약 6조 동 감소했다. 대형주가 이 중 절반을 차지했다. 오늘 호치민시 증권거래소에서는 거래량 1조 동을 돌파한 종목이 없었다. SHB와 VIX가 거래량 기준으로 공동 1, 2위를 차지하며 각각 약 7,750억 동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번 주 초 가장 긍정적인 신호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7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마감했다는 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3조 3천억 동을 순매수, 2조 6천억 동 미만의 순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 투자 자금은 철강(HPG), 증권(VIX), 은행(VPB), 에너지(BSR) 등 주요 업종의 종목으로 유입되었다.

 

많은 증권사들은 현재 시장 상황에서는 저점 매수가 적절하지 않다고 분석한다. 진정한 투자 기회는 투자자들이 지수를 지지하는 자금 유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때 발생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탄탄한 펀더멘털을 가진 기업과 전략적 업종의 선도 기업에 투자하는 등 적절한 포트폴리오 배분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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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