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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투자] 글로벌 투자 펀드, 베트남-호주 국제학교의 모회사 인수 경쟁, 기업 가치를 15억 달러로 평가

다수의 주요 글로벌 투자 펀드가 베트남-호주 국제학교(VAS) 시스템을 소유한 XCL 에듀케이션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워버그 핀커스(Warburg Pincus)와 KKR 같은 대형 투자사들이 투자 검토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워버그 핀커스는 현재 베트남에서 가장 큰 외국계 투자 펀드로, Vincom Retail, Techcombank, MoMo 등에 투자하고 있다. KKR은 Masan, Vinhomes, EQuest 등에 수억 달러를 투자한 미국의 대형 투자사이다.

 

이번 인수 경쟁에는 블랙스톤(Blackstone)과 EQT도 참여하고 있다. 블랙스톤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이며, EQT는 스웨덴의 대표적인 사모펀드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XCL의 기업 가치가 1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협상은 진행 중이며,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잠재적 인수 후보군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최종 거래는 내년까지는 마무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 펀드 관계자들은 논평을 거부했다.

 

XCL 에듀케이션은 동남아시아 전역에 학교를 운영하는 지역 교육 부문의 주요 업체이며, 현재 TPG 펀드의 지원을 받고 있다.

 

XCL 에듀케이션은 동남아시아 전역에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다양한 학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투자처로는 XCL World Academy(싱가포르), 방콕의 American School of Bangkok's Sukhumvit(태국), 그리고 베트남의 VAS 시스템 등이 있다.

 

 

VAS는 현재 호치민시 주요 지역에 6개의 대규모 캠퍼스를 운영하며 약 8,000명의 학생을 재학 중이다.

 

XCL의 주주에는 TPG 외에도 싱가포르 정부 투자 펀드인 테마섹 홀딩스가 포함되어 있다.

 

이번 투자는 아시아 교육 부문에 대한 외국 자본의 활발한 유입을 보여준다. 투자자들은 이 지역의 고품질 교육에 대한 급증하는 수요를 활용하고자 한다.

 

LEK 컨설팅의 자료는 이러한 추세를 잘 보여준다. 작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중국 제외)의 교육 관련 거래 총액은 64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2023년 대비 25% 증가한 수치이며, 6년 전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두 배로 늘었다.

 

최근 수십억 달러 규모의 거래들이 이어지면서 교육 부문의 역동적인 성장세를 더욱 확연히 보여주고 있다. 올해 초, 한 투자자 그룹이 노드 앵글리아에 자본을 투입하여 회사 가치를 145억 달러로 평가했다. 특히, XCL 인수를 추진하는 기업 중 하나인 EQT는 노드 앵글리아의 주요 주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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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