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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테크놀리지] VNG그룹의 그린노드 매출 중 50% 이상은 해외 시장에서 발생

VNG 그룹 산하 AI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인 그린노드(GreenNode:https://greennode.ai/)는 출시 2년 만에 매출의 50% 이상을 해외 사업에서 창출했다고 발표했다.

 

 

그린노드의 이러한 성과는 AI(인공지능)와 GenAI(생성형 AI)가 비즈니스 운영 모델을 재편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에 기인한다. BCG 보고서에 따르면 AI와 GenAI는 2027년까지 아세안 6개국 GDP에 약 1,200억 달러를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s) 보고서에 따르면, 복잡한 디지털 생태계에 적응하고 자동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차세대 지능형 시스템인 에이전트형 AI(Agentic AI)의 트렌드가 급성장하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에이전트형 AI 시장 규모는 2025년까지 18억 6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지역 국가들의 급속한 디지털화, 성장하는 기술 생태계, 그리고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 전략이 에이전트형 AI 기술 도입을 촉진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 시장은 기업과 공공 부문 기관들이 생산성 향상 및 운영 최적화를 위해 자동화 에이전트를 점점 더 많이 활용함에 따라 각각 5억 2천만 달러와 4억 5천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VNG 클라우드와 그린노드의 합병 발표회에서 그린노드의 부탄퉁(Vu Thanh Tung) 사장은 이 지역의 AI 애플리케이션 트렌드가 베트남 시장과 매우 ​​유사하다고 밝혔다.

 

그린노드는 이 지역 고객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기업들이 여러 공급업체와 협력하는 대신, AI 모델 학습 및 미세 조정은 물론 AI 애플리케이션 배포까지 단일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는 공급업체를 필요로 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통합 위험을 줄이고 운영을 간소화하며, 은행, 보험, 증권, 소매업과 같이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이나 복잡한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기업에 비용 효율성을 제공한다.

 

퉁 사장은 베트남 시장에서 그린노드는 AI 클라우드 레이어에만 집중하고 다른 인프라 서비스 레이어에는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그린노드는 데이터 센터 부문에는 진출하지 않는다. 대신, 그린노드는 비엣텔(Viettel), CMC, FPT와 같은 주요 파트너사로부터 서비스를 임대하여 사용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그린노드는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로서의 사업 모델에 집중하지 않는다.

 

고객 부문과 관련하여, 그린노드는 은행, 금융, 소매 부문이 AI 투자 트렌드의 선두에 설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고객들은 빠른 확장성과 높은 가용성을 갖춘 대규모 시스템을 필요로 하며, 이는 그린노드의 핵심 고객층이기도 하다.

 

그린노드의 두 번째와 세 번째 고객 그룹은 베트남 내 연구 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스타트업과 대학이다. 퉁 대표에 따르면, 이러한 고객층을 통해 그린노드는 시장의 최신 AI 모델을 파악할 수 있다. 퉁 대표는 "이러한 고객 세분화 전략은 회사가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하면서 선도적인 기술 혁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준다."라고 말했다.

 

합병 전, 그린노드는 2023년 말 VNG의 디지털 기업을 위한 고성능 AI 클라우드 제공업체로 설립되었다. 2024년 중반에는 NVIDIA와 협력하여 태국에 동남아시아 최초의 대규모 AI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했다. VNG 클라우드는 현재 VNG의 제품과 디지털 뱅킹, 소비자 금융, 보험, 증권, 소매 및 기술 분야에 걸쳐 1,000개 이상의 고객사를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제공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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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