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기업

기술회사 Bkav, 산소호흡기를 생산한다.

베트남 기술 회사인 Bkav는 5월에 첫 번째 침습 산소호흡기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응우옌 뚜 꽝 사장이 말했다.


이 회사의 산소호흡기 생산 결정은 이달 초 미국의 의료기기 회사 메트로닉이 전세계 인공호흡기 생산 증진을 돕기 위해 Puritan Bennett 560(PB 560) 산소호흡기의 설계 사양, 매뉴얼, 소프트웨어 코드를 무료로 공유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내려진 것이다.

 

Bkav는 자사 Bphone 브랜드 스마트폰의 공급망과 협력해왔으며, 메트로닉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산소호흡기 제작에 9,000명 이상의 인력과 4개의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페이스북 글을 통해 "5월 중순까지 첫 산소호흡기 모델 제작을 완료해 보건부에 양산 면허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B 560 모델은 환자에게 산소를 공급하고 호흡 작용을 시뮬레이션하는 소형 경량 인공호흡기다. 그것은 심각한 병을 앓고 있는 Covid-19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

 

그는 코비드-19 환자 중 약 10%가 인공호흡기를 사용해야 하지만 전 세계 170만 명을 넘어서면서 전 세계 많은 나라들이 심각한 산소호흡기 부족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초 베트남 최대 민간 부동산 재벌인 빈그룹은 메트로닉과 PB 560 침습성 인공호흡기 사용권 계약을 체결했으며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가 공유한 설계에 따른 비침습성 인공호흡기 생산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 그룹의 VinFast와 VinSmart 공장은 산소호흡기 생산에 사용될 것이며, 보건과학기술부서에 품질 평가와 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 5월 초에  첫 번째 장치를 출시할 것이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